워싱톤 월드미션칼리지(학장 양광호 목사) 2010년 가을학기 개강예배가 8월 31일(화) 오후 7시 페어팩스한인교회에서 열렸다.

예배는 최윤환 목사의 사회, 김재억 목사의 기도, 손상웅 목사의 설교, 양광호 목사의 축도, 김치환 장로의 광고 순으로 진행됐다.

손상웅 목사는 이사야 49장 11-12절을 본문으로 “시님 땅의 비밀 : 백 투 예루살렘”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손 목사는 “전통적으로 학자들은 본문에 나오는 ‘시님’을 ‘중국’으로 해석한다. 중국에서 개신교는 1807년에 시작했으며, 1920년 유럽에서는 중국 복음화를 위해 1만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당시 중국 산동성에 Jesus Family가 생겨났는데 이들이 실크로드를 역으로 이용해 예루살렘으로 가자는 ‘백 투 예루살렘’ 운동을 전개했다. 1949년 공산당 혁명 이후 주춤하기도 했지만 40여년 후 다시 이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며 “하나님께서 중국을 통해 마지막 때를 준비하고 계신다”고 역설했다.

또한, 손 목사는 “다만 이렇게 ’’선교중국’을 외칠 때 중국교회가 지난 50여년간 세계교회와 단절되어 있었기 때문에 과연 동반자적인 협력이 가능할지, 중국교회가 신학적으로 건전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어떻게 극복할지, 중국교회와 협력해서 백 투 예루살렘운동을 펼칠 때 재정지원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숙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손 목사는 “하지만 실크로드 선상의 51개 민족, 즉 13억의 이슬람, 6억의 힌두교, 4억의 불교를 생각할 때 ‘선교중국’의 사명은 막중하다. 이러한 때 자비량 선교사와 평신도 지도자를 길러내는 워싱톤 월드미션칼리지가 귀하게 쓰임받을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 믿는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 워싱톤 월드미션칼리지는 >
워싱톤 월드미션칼리지는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각 지역과 전 세계에 실현하기 위한 평신도 지도자와 선교사를 교육, 훈련하기 위해 2001년에 세워졌으며, 버지니아 주정부로부터 대학인가를 받고 보다 높은 수준으로 영적 훈련 및 선교훈련과 신학적 수준을 추구하는 교육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본 대학이 수여하는 학위는 B.S.C.(32학점)를 포함하여 2년제 대학과정인 준신학사학위(A. Div. 64학점)와 4년제 대학과정인 신학사학위(Th.B. 128학점) 그리고 대학원과정으로 선교학에 초점을 맞춘 기독교교육학석사(M.C.E. in Missiology 46학점), 교역학석사(M.Min. in Missiology 46학점), 목회학석사(M.Div. in Missiology 92학점), 신학석사학위(Th.M. in Missiology 36학점) 그리고 선교학박사(Dr. in Missiology) 등이다.

문의 : k_h_yang@hotmail.com(양광호 목사)

▲최윤환 목사.

▲김재억 목사.

▲양광호 목사.

▲김치환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