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성도 목사)가 지역 청소년 사역 그룹 ‘Father’s Heart’와 협력해 마련한 청소년 연합 수련회가 풍성한 열매를 맺으며 막을 내렸다.

메릴랜드 미들타운 소재 스카이크로프트 수양관에서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열린 수련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주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듣고, 기도하고 찬양하며 다음 세대의 신앙을 책임지는 주의 일꾼으로 자라갈 것을 다짐했다.

수련회는 제이콥 김 전도사(새비전교회)가 주 강사로 나선 저녁 집회와 10여개의 소그룹, 게임, 찬양 등 다양한 순서로 구성됐으며 각 교회에서 자원한 30여명의 스탭들은 영적 성장, 구원, 데이트 등 청소년들이 흥미를 갖는 내용으로 세미나와 상담을 열어 궁금증을 풀어줬다.

김성도 목사는 “아이들이 그룹별로, 혹은 개인적으로 자신과 가족, 교회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다”며 “교계가 청소년들에 대한 비전을 새롭게 하고 또 부모와 자녀 간의 교감과 이해가 커진 기회였다”고 전했다.

특히 워싱턴교협 관계자들은 “한인교회에서 성장한 청년들이 후배이며 동생인 청소년들의 멘토가 되어주고 신앙을 지도해주는 ‘Father’s Heart’와 전국적인 네트워크가 가능한 교협이 힘을 모을 때 보다 효과적인 2세 연합 사역이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메릴랜드, 버지니아, 델라웨어 등 18개 한인교회에서 청소년들이 참석한 이번 연합 수련회에 워싱턴교협은 1,000달러를 지원했으며, 수도한인침례교협에서는 500달러를 지원했다.

<참가교회 명단>
뉴호라이즌커뮤니티교회, 델라웨어한인침례교회, 열방교회, 워싱톤추수교회, 큰무리교회, 익투스교회, 브리스토교회, 도버교회, 새창조교회, 로럴침례교회, 새생명교회, 풍성한교회, 호산나침례교회, 웨인스보로침례교회, 은혜감리교회, 기쁨의교회, 형제교회, 버지니아거광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