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가요와 CCM을 크로스오버하는 동시에 예배인도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브라이언 김의 워십 콘서트가 8월 20일(금) 오후 7시30분 열린문장로교회(담임 김용훈 목사)에서 펼쳐진다.

브라이언 김은 3살 때 미국에 와 대학생활까지 마쳤지만 2003년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간 케이스. 처음 한국에 갔을 때는 한국어 발음이 정확치 않아 고생도 많이 했다. 하지만 최근 숭실대 채플 초청 게스트 중 1위로 선정되는 등 그의 유머러스하면서도 솔직한 이야기, 하나님을 향한 강렬한 열정에 많은 이들이 은혜를 받고 있다.

곡 사이 간간히 삽입된 쉐어링(sharing)은 한국어에 능숙한 다른 예배인도자들과는 다르게 약간은 어눌하지만 분명하고 정확하게 원색적으로 복음을 선포하고 있다. 이민 1.5세이기에 한국어가 부족하다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일명 ‘직설화법’으로 승화시켰다. 세련된 언어나 어려운 신학적 용어를 구사하지 않지만 그의 복음선포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마음을 움직인다.

하나님 앞에 진심을 다해 예배하려는 그의 몸짓과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솔한 멘트는 어린 청소년이나 청년들이 쉽게 마음문을 열 수 있도록 돕는다.

브라이언 김은 "청소년들은 1세대들과 문화차이가 상상이상으로 크다. 언어자체가 다르다. 콘서트 도중에 '쩌러 하나님', '레알 하나님'이라는 말을 쓰면 믿지 않는 청소년들도 쉽게 마음을 연다('쩌러'는 '아주 좋다'는 뜻의 속어이며, '레알'은 'Real'의 청소년식 발음이다)”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사역일수록 그들의 문화코드로 접근하는 게 중요하지만 복음선포만은 직설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실 10년이 넘게 청소년 사역에 비전을 두고 사역을 지속해왔다. 밴드 G2G, 가수 크라이젠, 그리고 이제 예배인도자까지……. 이 모든 사역의 과정은 한 가지 비전, 청소년들을 예수께로 인도하기 위함이었다. 오직 재미만을 추구하는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

이중언어로 진행되는 이번 워십 콘서트에서 그는 3살 때 이민와서 겪은 정체성의 혼란, 예수님을 만나 찬양사역자로 헌신하기까지의 인생 간증을 통해 1세와 2세가 하나되는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다음날인 21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브라이언 김과 함께 콘서트를 진행하는 뮤지션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예배 특강과 악기별 예배 워크샵을 무료로 진행하기로 했다. 보컬 및 예배인도는 브라이언 김, 기타는 이호영, 피아노는 장주혜, 베이스는 민상웅, 드럼은 유범열씨가 각각 맡는다.

워크샵 신청은 www.blessing4u.com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703-318-8970로 하면 된다.

▲브라이언 김.

<브라이언 김 프로필>
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영문학전공 졸업
10년동안 2000회 공연/사역 활동
"Once again"/ G2G밴드 워십리더
현재 크라이젠 일반가수 활동중
1집/ 사랑이 길을 잃어서
2집/ 만날 줄 알았죠 (feat. 팀)
MBC, SBS, KBS, 각 기독교방송에서 활동중
CCM가수 기독교방송,교회,사역 활동
CTS 기독교 TV "하와유" MC with Nancy Lang
CGNTV "Dream On"뮤직 비디오with 크리스챤 연예인들
2007년 Godpeople 점프투게더 2년 진행자
1회 CCM어워드 특별 신인상 수상 "크라이"(La La La La)
영어워십앨범 "The One Thing" (2008)-인피니스 출시
3회 CCM어워드 미디어 특별상
호서대학교 기독연예학과 Worship 퍼포먼스 교수
현재 크라이젠 문화사역 활동중
한국 기아대책 기구 음악대사
"하나의 맘으로 하나의 입술로" 한글워십 싱글 출시
정철 TV "English Show 팝스데이" 진행자
2010년 한국컨서바토리(예홀) CCM학부 "예배인도전공"교수

www.cyworld.com/krybr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