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영혼으로 희망을 노래하는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이 2010년 여름 미주 한인들을 찾아와 감동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월드비전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로 쓰는 사랑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합창단 미주 공연은 6.25 전쟁 당시 고아와 미망인을 돕기 위해 탄생한 월드비전이 걸어 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현재 기근과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구촌 아동들을 위해 ‘이제는 우리가 그들을 위해 사랑을 함께 나누자’라는 메시지로 진행된다.

1950년 6.25전쟁 후, 월드비전을 통해 해외 후원자들로 부터 도움을 받아 왔던 월드비전 한국은 경제 성장에 힘입어 1991년부터 후원국으로 지위가 바뀌어 전 세계 아동들을 돕고 있다.

지난 8월4일부터 8월 30일까지 펼쳐지는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 2010 미주 순회공연은 남가주 지역을 출발해, 북가주, 메릴랜드, 뉴저지, 뉴욕, 코네티컷, 보스턴, 텍사스, 오클라호마 등 미주 한인들이 밀집해 있는 19개 도시에서 총 23회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성가곡과 미국 민요, 뮤지컬 메들리 등 합창곡 뿐 아니라 부채춤, 북춤과 같은 한국 고유의 전통 음악과 무용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은 월드비전 창립자, 밥 피얼스(Bob Pierce) 목사가 전쟁고아들 가운데 음악적 재능을 갖고 있는 아동들을 선별해 1960년 8월에 창립했다. 이후 1978년 영국 BBC방송국 주최 세계 합창 경연 대회 우승, 88 서울 올림픽, IPU 서울 총회, 각국 정상 방한시 특별 공연과 수 천회에 이르는 국내외 연주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어린이 합창단으로 전 세계의 찬사를 받아 왔다.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을 통해 소프라노 홍혜경, 카운터 테너 이동규 등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는 성악가들이 배출되기도 했다.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 공연 일정

로스앤젤레스
8월 11일(수) 오후7시 나성열린문교회

샌프란시스코
8월 13일(금) 오후7시 30분 샌프란시스코 예수인교회
8월 14일(토) 오후7시 30분 임마누엘장로교회
8월 15일(주일) 오전 10시30분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
8월 15일(주일) 오후7시 30분 콩코드한인침례교회

메릴랜드
8월 18일(수) 오후7시 30분 지구촌교회

뉴저지
8월 19일(목) 오후8시 체리헬제일교회
8월 20일(금) 오후8시 필그림교회

뉴욕
8월 21일(토) 오후7시 30분
8월 22일(주일) 오전 9시30분/ 11시 30분 예일장로교회

코네티컷
8월 22일(주일) 오후7시 햄든 미들스쿨

보스톤
8월 23일(월) 오후7시 30분 케임브리지한인교회

휴스턴
8월 27일(금) 오후7시 30분 휴스턴한인중앙장로교회

어스틴
8월 28일(토) 오후7시 30분 어스틴주님의교회
8월 29일(주일) 오전 11시 30분 어스틴한인장로교회

달라스
8월 29일(주일) 오후7시 달라스영락교회

오클라호마 시티
8월 30일(월) 오후7시 30분 오클라호마 커뮤니티 칼리지

문의) 무료 안내 전화 1-866-625-1950 / 웹사이트, www.wvko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