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초대교회(담임 한규삼 목사)가 오는 주일 25일을 '컴패션 선데이'로 지정했다.

주일인 25일 예배를 한국 컴패션 대표인 서정인 목사가 인도하며, 탤런트이자 컴패션 홍보대사인 신애라 씨가 간증한다.

컴패션은 에버렛 스완슨 목사로부터 시작됐다. 스완슨 목사는 한국전쟁 당시 미군부대에 설교하기 위해 1951년 10월 한국 땅을 처음 밟았다. 1952년 겨울, 거리에 넘쳐나는 전쟁 고아들의 참담한 시신을 보게 된 그는 이듬해 다시 한국을 방문해 고아원을 세워 깡통을 들고 다니며 구걸하는 거지소년들을 돌보기 시작했다.

이후 컴패션은 1963년, 10주년을 맞아 1백여개의 고아원에서 1만여명의 어린이를 양육하기에 이른다. 그 중 세 곳은 나병 환자들의 아이들 중 감염되지 않은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었고, 두 곳은 과부들을 위한 시설, 한 곳은 청각, 시각, 언어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위한 시설, 한 곳은 미혼모와 그 아이들을 위한 곳이었다.

컴패션은 한국에서 시작된 역사를 뒤로 하고 1993년 한국에서 철수했다. 10년 뒤인 2003년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서 사역을 다시 시작하게 된다. 현재 컴패션은 세계 25개국 1백만 어린이를 후원, 어린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길러주는 사역을 하고 있다.

한국 컴패션은 2008년부터 미주 한인 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컴패션은 이번 주일 예배를 통해 컴패션 사역을 홍보하고, 어린이를 살리는 일에 보다 많은 이들이 함께해 줄 것을 당부하고자 한다.

주일 예배: 1부 오전 08:00 / 2부 오전 09:45 / 3부 오전 11:45 / 4부 오후 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