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이 2007년 새해를 맞이한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과 산업위에 100배로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잘한것 보다는 잘못한 것이 많았지만 그래도 사랑으로 참고, 인내하셔서 또다시 기회를 주셨습니다.

대나무와 갈대의 차이는 매듭이 있고, 없고의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일에 대나무가 매듭이 없다면 그저 갈대보다 더 큰 종류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러나 갈대와 같은 종류지만 대나무는 매듭이 있어서 휘청거리는 몸체에 유연하면서도 강한, 새로운 변신을 꽤할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지난해와 한해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그것이 갈대와 같이 아무 매듭이 없이 연결된 날들이라면 올해라고 별다른 날이 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나무와 같이 잘했던 잘못했던 매듭을 짓고 새롭게 시작한다면 확실히 우리의 또다른 모습을 만나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그것도 아주 좋은 모습으로 말입니다.

우리가 삶에 모든 영역에서 풍성하고, 가치있는 복된 삶으로 변하는 첫걸음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과거에 살아계셨던 하나님이 아니라, 전설이나 신화속에 존재하신 하나님이 아니라, 단지 성경속의 인물에게만 살아계셨던 하나님이 아니라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이요, 그를 찾는 자에게 반드시 만나 주시고, 변화시켜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예레미야 29:12말씀에 "너는 내게 부르짓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만나리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에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에서 전심으로는 영어성경에 'All Your Heart' 라고 했습니다. 온 마음을 다한다는 의미는 이것이 가장 중요한 일임을 깨달을때 할 수 있는 일일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야 하는것은 단순히 내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그분의 도움을 얻기 위하여, 아니면 좀더 나은 삶을 위하여 만나야 한다는 차원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꼭 만나야 할 이유는 그 차원을 넘어 하나님이 우리의 생명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바로 우리의 삶의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고 살아가는 모든것은 마치 다름박질 하는 운동선수가 목표를 알지 못하고 무조건 달리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저는 올해에 우리교회성도들이 개인적으로 저 자신은 물론, 모두가 하나님을 만나기를 소원을 두고 기도하겠습니다. 오늘까지 Sunday 성도에서 모든 날에 성도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지도하려고 성령님의 지혜를 구하겠습니다. 그것이 여러분에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누구 한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열망함으로 이루어지는 것임을 확신하며,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성령님의 도움을 구하면 분명히 역사해 주실것을 확신하면서 다같이 아멘, 할렐루야를 힘차게 외칩시다.

/상항한미장로교회 손창호 목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