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기성용(셀틱) 선수가 월드비전 열성 후원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 선수는 지난 2008년부터 해외와 국내 아동 등 6명을 후원하고 있다. 기성용 선수는 2008년 10월 본인이 직접 월드비전 홈페이지에서 후원신청을 했다고 한다.

기 선수는 “후원하면서 누군가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될 수 있어 뿌듯하고 큰 보람을 느낀다”며 “특히 후원 아동들 중에서 축구를 가장 좋아한다는 에티오피아 아이에게 애착이 많이 가는데, 꼭 한번 이 아이를 찾아가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조금씩만 아끼면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나눔’에 동참하기를 바란다”며 “친한 동료인 이청용 선수에게도 아동 후원을 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월드비전은 기성용 선수처럼 후원자가 자발적으로 다른 후원자를 추천하는 ‘후원자가 후원자를 만드는 나눔세상(후후만세)’ 캠페인을 오는 15일부터 10월 22일까지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