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2006-07-11 08:27
요즘 한국 신문.. 미사일 보도 이야기 꽃
▲트라이밸리한인장로교회 이명섭 목사
요즘 한국의 신문을 보노라면, 북한에서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겨냥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한 이야기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뉴스나 신문에서도, 북한에서 발사한 미사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렇게 북한에서 발사한 미사일에 대한 이야기는, 세계적인 뉴스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들의 저의가 무엇일까요? 물론 이것은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정책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일 것입니다.
그럴지라도 참으로 가슴 아픈 것은, 이런 방법 밖에는 다른 길이 없느냐 하는 것입니다. 미사일은 살상의 무기입니다. 그것이 아무리 실험이라 할지라도, 만에 하나 궤도를 벗어난다면,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가 있는 것입니다. 북한이 발사한 몇 개의 미사일 가운데 하나는, 미국에서 한국의 인천 공항을 향해서 가는 항로에 영향을 주었다고 하니, 생각만해도 등골이 오싹할 할 지경입니다.
언제부터 북한은 이렇게, 인명을 경시하는 풍조를 허용했을까요? 제가 한국에서 군인으로 복무했던 시절, 아마 그때가 1976년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판문점 근처 중립국 지역으로 기억이 되는데, 그곳에서 도끼 만행의 사건이 있었습니다. 북한의 병사들이 미루나무 가지치기를 하는, 미국 군인 두 명의 생명을 도끼로 빼앗았습니다. 그 일로 전군에 비상이 걸렸고, 저는 그때 마침 휴가 중이었는데, 모든 휴가 장병들은 군대로 복귀하라는 전달을 받아, 군에 다시 복귀했습니다. 상상이 되지 않는 일을 벌인 북한의 도끼 만행 사건은, 생각할수록 아직도 어안이 벙벙할 따름입니다.
한국의 역사의 시작이 고조선부터라 한다면, 한국은 지금까지 반만년의 역사를 가졌습니다. 그런데 이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외세의 침략을 받았고, 밖으로 땅을 넓힌 사건은, 두어 번에 지나지 않았다고 배웠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한국 민족은 착하고, 어진 민족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손해를 입히는 것을, 천성적으로 싫어하고 거부하는 민족인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이 진취적이 아니라고 하기도 하지만, 저는 이런 선하고 아름다운 품성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북한 사람들도 착한 한국 사람들인데, 어찌하여 이와 같은 악을 가치로 받아들였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한국은 외세의 정세에 둔감했다는 것입니다. 혹자는 이조 말엽 대원군의 쇄국정책에 원인을 두기도 하는데, 근거 있는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외국의 나라들은 세계로 눈을 돌리고, 그 영토를 확장하는 일에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그래서 때 맞추어 배를 만드는 조선업이 발달을 했고, 또 다른 나라와 전쟁을 해야 하기에, 신무기의 개발이 한창이었습니다. 이렇게 앞서가는 기술과 신무기는,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영토를 넓히는 근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외국의 배가 한국에 들어왔을 때, 이미 이들은 총을 무기로 갖고 있었는데, 칼과 창으로 이들을 상대할 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결국 한국은 당시의 강대국으로 부상한, 영국, 러시아, 미국, 프랑스 등의 세력에 밀리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각 나라들은 신무기 개발에 여념이 없었고, 영토의 확장이 가치가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세계1차대전과 2차대전의 전쟁을 치르게 되었고, 후에 한국은 강대국들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리다가, 나라가 둘로 나누어지면서, 북한은 당시의 소련이, 남한은 미국이 각각 섭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김일성은, 무력으로 남한을 침공했고, 이 전쟁으로 인해 동족이 총부리를 겨누는, 참으로 희한하고 슬픈 전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3년 뒤인 1953년에 휴정 협정이 조인이 되고, 38선을 경계로 남한과 북한이 나누어지게 되었고, 후에 이 38선은 휴전으로 이름이 바꾸어지고, 또 경계의 선의 위치도 조금씩 조정이 되면서, 하나의 나라 한국은, 두 개의 나라 남한과 북한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로부터 북한은 아마도 남한을, 무력으로 통일하려는 꿈을 버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북한의 전 국민을 군인화하는 정책을 썼고, 살상 무기의 개발에 여념이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국제의 정세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전 세계가 하나의 가족의 개념으로 확대 되었고, 그래서 서로 돕고 나누지만, 견제와 균형을 이루는 것입니다. 이럴 때 북한의 미사일 발사실험은, 특히 한국의 국민들의 마음에, 어두운 그림자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그 동안 한국은 햇볕정책이라고 해서, 북한에 무조건으로 퍼주기를 한 것 같습니다.
물론 가난한 동족 북한을 도와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그냥 퍼준다고 해서 과연 북한에서, 얼마나 그 진가를 파악하고, 진정으로 고마워할 것인지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지금까지 남한에서 북한으로 도와준 것이, 잘은 모르지만 그래도 꽤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고마움을 보답하는 마음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고 말에 신뢰를 두어야만, 서로 간에 신뢰가 쌓이는 법입니다. 그런데 속내야 잘 모르겠지만, 자꾸만 억지를 부리는 북한의 모습을 보면서, 그저 악동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우리의 마음이 너무나 답답합니다.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 무슨 정치타령인가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는 것이 다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마음에 무엇을 심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잘못된 것을 고치려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마음에 무엇을 심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날마다 그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대한 믿음의 사람 다윗은 시편 51편 10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라고 노래했습니다. 우리의 영혼은 그냥 두면, 죄의 속성 안에 갇히게 되고, 죄를 열매로 맺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해지도록 해야 하고, 그 마음을 하나님이 날마다 새롭게 해주셔야 하는 것입니다.
어제 정직한 삶을 살았다고 해서, 오늘 정직한 삶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또 하나님께 그 마음을 정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인도하는 삶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마음이 늘 하나님을 바라봐야지, 그렇지 않으면 우리 중심이 되고, 세상 중심이 되고, 죄 중심이 되면서,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을 떠나게 되는 것입니다. 어느 때인가 한국의 어떤 회사에서,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판촉 활동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 슬로건을 만든 사람이 혹시 믿음의 사람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매 순간 하나님께 향하도록 우리의 마음이 정해져야만, 그 순간이 하루가 되고 또 평생이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이 중요합니다.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합니다. 지금 나의 생각이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외부의 어떤 일이나 환경을 만나도, 오늘 지금 이 순간 하나님께로 한 번 정해진 마음이 흔들리지 않으면, 오늘 우리는 주님 안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북한은 오직 적화통일이 목적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그 가치가 변했다 하더라도, 호적적이고 파괴적인 방법까지 변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거짓말로 위장하는 것이 여전하고, 목적을 위해서는 사람의 인격과 생명을 무시하는 것이 여전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거짓말을 허용해서는 안 됩니다. 한 번 두 번 거짓말을 하다가 보면, 어느 아시에 거짓말이 가치가 됩니다. 그러면 거짓말을 하면서도 진실을 말한다고 착각을 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생명만큼 귀한 것이 이 세상에 또 어디 있습니까? 목적을 위해 사람의 생명을 경시한다면, 이런 목적은 아예 목적이라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실험 소식을 듣고 답답함을 금할 수 없어서 이렇게 적어보았습니다. 이런 북한의 가치는 하루 아침에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악을 가치로 삼는 일은 매일 하다가 보면, 어느 사이에 악이 가치가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악은 그 모양이라도 버리는 것입니다. 다윗처럼 그 마음을 언제나 하나님께 향하고,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인도해주시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는 정직할 수 있고 선할 수 있고 또 착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맡기는 것으로, 오늘 하루를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기쁘게 우리의 마음을 받으시고, 우리를 의의 길, 선한 길로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트라이밸리한인장로교회 이명섭 목사 제공
요즘 한국 신문.. 미사일 보도 이야기 꽃
▲트라이밸리한인장로교회 이명섭 목사
요즘 한국의 신문을 보노라면, 북한에서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겨냥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한 이야기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뉴스나 신문에서도, 북한에서 발사한 미사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렇게 북한에서 발사한 미사일에 대한 이야기는, 세계적인 뉴스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들의 저의가 무엇일까요? 물론 이것은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정책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일 것입니다.
그럴지라도 참으로 가슴 아픈 것은, 이런 방법 밖에는 다른 길이 없느냐 하는 것입니다. 미사일은 살상의 무기입니다. 그것이 아무리 실험이라 할지라도, 만에 하나 궤도를 벗어난다면,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가 있는 것입니다. 북한이 발사한 몇 개의 미사일 가운데 하나는, 미국에서 한국의 인천 공항을 향해서 가는 항로에 영향을 주었다고 하니, 생각만해도 등골이 오싹할 할 지경입니다.
언제부터 북한은 이렇게, 인명을 경시하는 풍조를 허용했을까요? 제가 한국에서 군인으로 복무했던 시절, 아마 그때가 1976년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판문점 근처 중립국 지역으로 기억이 되는데, 그곳에서 도끼 만행의 사건이 있었습니다. 북한의 병사들이 미루나무 가지치기를 하는, 미국 군인 두 명의 생명을 도끼로 빼앗았습니다. 그 일로 전군에 비상이 걸렸고, 저는 그때 마침 휴가 중이었는데, 모든 휴가 장병들은 군대로 복귀하라는 전달을 받아, 군에 다시 복귀했습니다. 상상이 되지 않는 일을 벌인 북한의 도끼 만행 사건은, 생각할수록 아직도 어안이 벙벙할 따름입니다.
한국의 역사의 시작이 고조선부터라 한다면, 한국은 지금까지 반만년의 역사를 가졌습니다. 그런데 이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외세의 침략을 받았고, 밖으로 땅을 넓힌 사건은, 두어 번에 지나지 않았다고 배웠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한국 민족은 착하고, 어진 민족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손해를 입히는 것을, 천성적으로 싫어하고 거부하는 민족인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이 진취적이 아니라고 하기도 하지만, 저는 이런 선하고 아름다운 품성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북한 사람들도 착한 한국 사람들인데, 어찌하여 이와 같은 악을 가치로 받아들였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한국은 외세의 정세에 둔감했다는 것입니다. 혹자는 이조 말엽 대원군의 쇄국정책에 원인을 두기도 하는데, 근거 있는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외국의 나라들은 세계로 눈을 돌리고, 그 영토를 확장하는 일에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그래서 때 맞추어 배를 만드는 조선업이 발달을 했고, 또 다른 나라와 전쟁을 해야 하기에, 신무기의 개발이 한창이었습니다. 이렇게 앞서가는 기술과 신무기는,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영토를 넓히는 근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외국의 배가 한국에 들어왔을 때, 이미 이들은 총을 무기로 갖고 있었는데, 칼과 창으로 이들을 상대할 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결국 한국은 당시의 강대국으로 부상한, 영국, 러시아, 미국, 프랑스 등의 세력에 밀리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각 나라들은 신무기 개발에 여념이 없었고, 영토의 확장이 가치가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세계1차대전과 2차대전의 전쟁을 치르게 되었고, 후에 한국은 강대국들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리다가, 나라가 둘로 나누어지면서, 북한은 당시의 소련이, 남한은 미국이 각각 섭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김일성은, 무력으로 남한을 침공했고, 이 전쟁으로 인해 동족이 총부리를 겨누는, 참으로 희한하고 슬픈 전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3년 뒤인 1953년에 휴정 협정이 조인이 되고, 38선을 경계로 남한과 북한이 나누어지게 되었고, 후에 이 38선은 휴전으로 이름이 바꾸어지고, 또 경계의 선의 위치도 조금씩 조정이 되면서, 하나의 나라 한국은, 두 개의 나라 남한과 북한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로부터 북한은 아마도 남한을, 무력으로 통일하려는 꿈을 버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북한의 전 국민을 군인화하는 정책을 썼고, 살상 무기의 개발에 여념이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국제의 정세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전 세계가 하나의 가족의 개념으로 확대 되었고, 그래서 서로 돕고 나누지만, 견제와 균형을 이루는 것입니다. 이럴 때 북한의 미사일 발사실험은, 특히 한국의 국민들의 마음에, 어두운 그림자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그 동안 한국은 햇볕정책이라고 해서, 북한에 무조건으로 퍼주기를 한 것 같습니다.
물론 가난한 동족 북한을 도와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그냥 퍼준다고 해서 과연 북한에서, 얼마나 그 진가를 파악하고, 진정으로 고마워할 것인지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지금까지 남한에서 북한으로 도와준 것이, 잘은 모르지만 그래도 꽤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고마움을 보답하는 마음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고 말에 신뢰를 두어야만, 서로 간에 신뢰가 쌓이는 법입니다. 그런데 속내야 잘 모르겠지만, 자꾸만 억지를 부리는 북한의 모습을 보면서, 그저 악동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우리의 마음이 너무나 답답합니다.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 무슨 정치타령인가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는 것이 다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마음에 무엇을 심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잘못된 것을 고치려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마음에 무엇을 심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날마다 그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대한 믿음의 사람 다윗은 시편 51편 10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라고 노래했습니다. 우리의 영혼은 그냥 두면, 죄의 속성 안에 갇히게 되고, 죄를 열매로 맺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해지도록 해야 하고, 그 마음을 하나님이 날마다 새롭게 해주셔야 하는 것입니다.
어제 정직한 삶을 살았다고 해서, 오늘 정직한 삶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또 하나님께 그 마음을 정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인도하는 삶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마음이 늘 하나님을 바라봐야지, 그렇지 않으면 우리 중심이 되고, 세상 중심이 되고, 죄 중심이 되면서,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을 떠나게 되는 것입니다. 어느 때인가 한국의 어떤 회사에서,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판촉 활동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 슬로건을 만든 사람이 혹시 믿음의 사람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매 순간 하나님께 향하도록 우리의 마음이 정해져야만, 그 순간이 하루가 되고 또 평생이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이 중요합니다.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합니다. 지금 나의 생각이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외부의 어떤 일이나 환경을 만나도, 오늘 지금 이 순간 하나님께로 한 번 정해진 마음이 흔들리지 않으면, 오늘 우리는 주님 안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북한은 오직 적화통일이 목적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그 가치가 변했다 하더라도, 호적적이고 파괴적인 방법까지 변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거짓말로 위장하는 것이 여전하고, 목적을 위해서는 사람의 인격과 생명을 무시하는 것이 여전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거짓말을 허용해서는 안 됩니다. 한 번 두 번 거짓말을 하다가 보면, 어느 아시에 거짓말이 가치가 됩니다. 그러면 거짓말을 하면서도 진실을 말한다고 착각을 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생명만큼 귀한 것이 이 세상에 또 어디 있습니까? 목적을 위해 사람의 생명을 경시한다면, 이런 목적은 아예 목적이라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실험 소식을 듣고 답답함을 금할 수 없어서 이렇게 적어보았습니다. 이런 북한의 가치는 하루 아침에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악을 가치로 삼는 일은 매일 하다가 보면, 어느 사이에 악이 가치가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악은 그 모양이라도 버리는 것입니다. 다윗처럼 그 마음을 언제나 하나님께 향하고,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인도해주시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는 정직할 수 있고 선할 수 있고 또 착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맡기는 것으로, 오늘 하루를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기쁘게 우리의 마음을 받으시고, 우리를 의의 길, 선한 길로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트라이밸리한인장로교회 이명섭 목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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