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A. 오케스트라가 지난 29일(토) 오후 7시 아틀란타한인교회(담임 김정호 목사)에서 제1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90여명의 아이들이 3시간여에 걸쳐 선보인 연주는 성도들의 귀에 익숙한 곡들이 플룻, 오보에, 클라리넷, 섹소폰, 트럼펫 등 다양한 악기의 조화 속에 아름다운 화음을 이뤄냈다.



김정호 목사는 “1회 연주 때 가장 막내로 초보였던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었다”며 선배들을 돕던 아이들이 중요한 역할을 다 하고 졸업한다는 것이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목사는 또 “빈 공간을 아름다움으로 채우는 일이란 귀한 일이다. 이들의 삶이 가정과 사회를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데 쓰임 받기를 기대하며 오케스트라를 통해 아름다운 인격을 가진 사람이 되는 훈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