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 영국 에딘버러 세계선교사대회 1백주년을 맞아 전세계 1천5백여명의 선교 연합체와 기관 대표들이 일본 도쿄에 모여 세계선교의 미완성 과업 완수를 위한 전략과 방법을 모색한다. ‘우리 세대에 모든 민족을 제자 삼자’라는 주제로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도쿄 나가노 선 플라자에서 개최되는 이 ‘도쿄 2010 세계선교대회’를 50여일 앞두고 서울에서 도쿄 2010 프리컨설테이션이 열렸다.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방배동 방주교회에서 ‘선교토양으로서의 민족교회’라는 주제로 진행 중인 이번 행사는 70여명의 선교 연합체 및 기관 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필리핀, 중국에서 초청된 선교 지도자들과 한국 선교학자들의 주제 발표와 질의 및 토의 등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은 반성을, 일본은 중보를, 중국은 준비를
도쿄 2010 준비위원장인 조용중 선교사(GP선교회 연구개발원장)는 행사 직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1백년 전 에딘버러 선교사대회에는 비서구권에서 단 한 사람도 정식 대표자를 보내지 못했으나 올해 대회에는 비서구권 대표자들이 참석자의 3분의2 이상이 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비서구권에서 일어나는 새로운 선교운동들이 적극 소개되고 중요성이 공유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선교사는 또 선교대회 장소를 일본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일본교회가 대회를 준비하면서 서로 연합하고 전세계 선교 지도자들이 복음화율 1% 미만인 일본을 위해 중보기도하여 일본교회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KWMA(한국세계선교협의회) 사무총장 한정국 목사 이번 도쿄 2010 대회에서 “그 동안의 한국선교가 이룬 성과에 도취되지 말고 반성할 것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특히 “한국 민족교회의 독특한 선교 사례를 알려 세계교회의 벤치마킹 사례로 활용되면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경 2010 대회 한국준비위원장 이영철 목사(KWMA 총무)는 “이슬람권에 접근성이 좋은 인도와 필리핀은 이미 가정부 등으로 중동지역 무슬림들의 안방까지 들어가 있다”며 “새로운 선교 전략을 세우기 위해 지금까지 해온 선교 전략과 방법을 공유하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프리컨설테이션에 초청된 IMA(인도선교협의회) 사무총장 수산타 파트라 목사도 이날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선교운동을 보며 예수님의 지상대명령을 같이 이뤄가는 도쿄 2010 대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PMA(필리핀선교협의회) 사무총장 레이날도 타냐후라 목사는 “잠재적 선교자원인 전세계 1백만 필리핀인 이주노동자들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싶다”고 했다.
또 중국의 그레이트커미션 총재 토마스 리 목사는 “많은 핍박과 제재에도 성장을 이뤄온 중국교회는 초기부터 선교지향적이었고 지금도 세계선교에 관심이 많다”며 “아직 중국교회가 가난하고 전문적인 선교훈련을 받지 못해 세계선교에서 초보적인 단계이지만, 이번 대회 등을 통해 준비하여 향후 20년 내에는 세계선교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프리컨설테이션은 19일 한정국 목사가 ‘동경대회와 GNMS(Global Network of Mission Structures)의 기대와 전망’, 수산타 파트라 목사가 ‘인도의 선교와 전망’, 안교성 교수(장신대)가 ‘한국선교와 에큐메니칼 선교’에 대해 각각 발제하고 20일에는 레이날도 타냐후라 목사가 ‘필리핀 선교와 전망’, 토마스 리 목사가 ‘중국의 선교와 전망’, 김성환 목사(소래선교연구소), 안교성 교수, 조용중 선교사가 각각 한국교회의 세계선교 역사를 시기별로 구분하여 전한다. 한정국 목사는 이날 발제에서 “교단, 교회 선교부 등의 모달리티가 효율적인 세계선교를 위해 전문선교기구화 되면서 소달리티로 바뀌고 있는 추세”라며 “중복투자와 낭비를 막으려면 선교전문기구들의 네트워크인 GNMS가 다양성 속의 통일을 이루며 협력선교를 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개발해 이를 적용시키도록 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산타 파트라 목사는 인도의 기독교 현황과 함께 여성, 어린이, 영향력 집단 등 12가지 선교적 도전과 향후 비전을 소개하고 12억 인구의 인도가 속히 구원받을 수 있도록 기도로 동역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쿄 2010 대회는
작년 소천한 랄프 윈터 박사가 4년 전 발의하여 준비해 온 도쿄 2010 대회는 주최측이 참석자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선교연합체 및 기관에서 자체 선발된 대표자들이 참석한다는 것에서 1910년 에든버러 대회와 많이 닮아 있다. 그러나 국가 단위의 선교에 대해 논의한 에든버러 대회와 달리 이번에는 미전도지역 및 미전도종족 선교, 모든 민족의 제자화, 비서구권 선교의 중요성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도쿄 2010 대회는 △에든버러 세계선교사대회 이후 지난 100년 간 선교 결과에 대한 감사 △예수님의 지상대명령을 수행하기 위한 연구자료 공유 △워크숍을 통한 전세계 지역별, 분야별 선교 전문가들의 선교 전략 및 방법 나눔 △미완성 과업 성취를 위한 연합 △일본교회의 연합과 부흥 등을 목표로 한다. 서구권에서 3백명, 비서구권에서 1천2백명(한국 1백명 포함) 등 총 1천5백명이 정식 대표자로 참석하여 낮 시간 동안 선교전략회의를 하고 700명의 일본교회 선교 지도자들은 저녁시간 행사에 참석한다. 주제강연과 워크숍 내용은 추후 책으로 발간한다.
조용중 선교사는 “세계선교의 남은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선 서구권과 비서구권 선교 지도자들이 서로 교류하고 연합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강조하며 “도쿄 2010 대회가 일회성 대회로 끝나지 않도록 선교 네트워크가 만들어지고, 모든 민족을 제자 삼는 명령을 수행하기 위한 지속적인 후속 작업이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방배동 방주교회에서 ‘선교토양으로서의 민족교회’라는 주제로 진행 중인 이번 행사는 70여명의 선교 연합체 및 기관 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필리핀, 중국에서 초청된 선교 지도자들과 한국 선교학자들의 주제 발표와 질의 및 토의 등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은 반성을, 일본은 중보를, 중국은 준비를
도쿄 2010 준비위원장인 조용중 선교사(GP선교회 연구개발원장)는 행사 직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1백년 전 에딘버러 선교사대회에는 비서구권에서 단 한 사람도 정식 대표자를 보내지 못했으나 올해 대회에는 비서구권 대표자들이 참석자의 3분의2 이상이 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비서구권에서 일어나는 새로운 선교운동들이 적극 소개되고 중요성이 공유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선교사는 또 선교대회 장소를 일본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일본교회가 대회를 준비하면서 서로 연합하고 전세계 선교 지도자들이 복음화율 1% 미만인 일본을 위해 중보기도하여 일본교회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KWMA(한국세계선교협의회) 사무총장 한정국 목사 이번 도쿄 2010 대회에서 “그 동안의 한국선교가 이룬 성과에 도취되지 말고 반성할 것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특히 “한국 민족교회의 독특한 선교 사례를 알려 세계교회의 벤치마킹 사례로 활용되면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경 2010 대회 한국준비위원장 이영철 목사(KWMA 총무)는 “이슬람권에 접근성이 좋은 인도와 필리핀은 이미 가정부 등으로 중동지역 무슬림들의 안방까지 들어가 있다”며 “새로운 선교 전략을 세우기 위해 지금까지 해온 선교 전략과 방법을 공유하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프리컨설테이션에 초청된 IMA(인도선교협의회) 사무총장 수산타 파트라 목사도 이날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선교운동을 보며 예수님의 지상대명령을 같이 이뤄가는 도쿄 2010 대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PMA(필리핀선교협의회) 사무총장 레이날도 타냐후라 목사는 “잠재적 선교자원인 전세계 1백만 필리핀인 이주노동자들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싶다”고 했다.
또 중국의 그레이트커미션 총재 토마스 리 목사는 “많은 핍박과 제재에도 성장을 이뤄온 중국교회는 초기부터 선교지향적이었고 지금도 세계선교에 관심이 많다”며 “아직 중국교회가 가난하고 전문적인 선교훈련을 받지 못해 세계선교에서 초보적인 단계이지만, 이번 대회 등을 통해 준비하여 향후 20년 내에는 세계선교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프리컨설테이션은 19일 한정국 목사가 ‘동경대회와 GNMS(Global Network of Mission Structures)의 기대와 전망’, 수산타 파트라 목사가 ‘인도의 선교와 전망’, 안교성 교수(장신대)가 ‘한국선교와 에큐메니칼 선교’에 대해 각각 발제하고 20일에는 레이날도 타냐후라 목사가 ‘필리핀 선교와 전망’, 토마스 리 목사가 ‘중국의 선교와 전망’, 김성환 목사(소래선교연구소), 안교성 교수, 조용중 선교사가 각각 한국교회의 세계선교 역사를 시기별로 구분하여 전한다. 한정국 목사는 이날 발제에서 “교단, 교회 선교부 등의 모달리티가 효율적인 세계선교를 위해 전문선교기구화 되면서 소달리티로 바뀌고 있는 추세”라며 “중복투자와 낭비를 막으려면 선교전문기구들의 네트워크인 GNMS가 다양성 속의 통일을 이루며 협력선교를 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개발해 이를 적용시키도록 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산타 파트라 목사는 인도의 기독교 현황과 함께 여성, 어린이, 영향력 집단 등 12가지 선교적 도전과 향후 비전을 소개하고 12억 인구의 인도가 속히 구원받을 수 있도록 기도로 동역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쿄 2010 대회는
작년 소천한 랄프 윈터 박사가 4년 전 발의하여 준비해 온 도쿄 2010 대회는 주최측이 참석자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선교연합체 및 기관에서 자체 선발된 대표자들이 참석한다는 것에서 1910년 에든버러 대회와 많이 닮아 있다. 그러나 국가 단위의 선교에 대해 논의한 에든버러 대회와 달리 이번에는 미전도지역 및 미전도종족 선교, 모든 민족의 제자화, 비서구권 선교의 중요성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도쿄 2010 대회는 △에든버러 세계선교사대회 이후 지난 100년 간 선교 결과에 대한 감사 △예수님의 지상대명령을 수행하기 위한 연구자료 공유 △워크숍을 통한 전세계 지역별, 분야별 선교 전문가들의 선교 전략 및 방법 나눔 △미완성 과업 성취를 위한 연합 △일본교회의 연합과 부흥 등을 목표로 한다. 서구권에서 3백명, 비서구권에서 1천2백명(한국 1백명 포함) 등 총 1천5백명이 정식 대표자로 참석하여 낮 시간 동안 선교전략회의를 하고 700명의 일본교회 선교 지도자들은 저녁시간 행사에 참석한다. 주제강연과 워크숍 내용은 추후 책으로 발간한다.
조용중 선교사는 “세계선교의 남은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선 서구권과 비서구권 선교 지도자들이 서로 교류하고 연합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강조하며 “도쿄 2010 대회가 일회성 대회로 끝나지 않도록 선교 네트워크가 만들어지고, 모든 민족을 제자 삼는 명령을 수행하기 위한 지속적인 후속 작업이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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