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 목사(바울선교회)는 "철저히 현지인 선교, 철저한 언어교육을 통한 선교사를 양성하고있다"고 말했다. 또한, 바울선교회는 선교사 모금을 믿음으로 구하고있다.

바울선교회 미주 지부는 LA에서 미주지역의 선교헌신자를 모으고있다.

- 바울선교회 선교현황을 설명해달라.

바울선교회는 현재 77개국, 314명의 선교사가 파송되어있고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을 포함해 세계전역에 선교사가 파송되어있다.

바울선교회는 초교파 선교회이기 때문에 선교사들이 20여개 교단에서 참여하고있다. 선교 지원자도 목사,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 등으로 다양하다.

- 바울선교회에서 선교사 모금을 자립적으로 받는 믿음선교(faith mission)는 어떻게 운영되고있나.

바울 선교회는 특별히 모금운동없이 선교사들이 선교를 한다. 선교사들이 개인적으로 모금을 지원받지 않고 가는 것을 절대적인 원칙으로 하고있다. 선교사들이 보내는 선교편지속에서도 재정적인 지원을 부탁하지않고 오직 기도만을 부탁한다. 하나님의 믿음으로 가는 것을 강조하고 무릎으로 구하면서 가고있다.

또한가지는 선교지에서 한인교포를 선교하지 않는 원칙이 있다. 철저하게 현지인만을 선교한다. 그래서 한국 5개월, 필리핀 8개월 훈련기간이 길고 현지인을 선교하기 위해 언어훈련을 특히 철저히 시킨다.

- 기독교인 박해가 심한 지역은 어떤 선교전략을 갖고 진행하고있나.

선교사들은 주로 다른 사람이 가지 않은 곳, 중동, 서북부 아프리카 등 모슬렘지역을 주로 간다. 선교의 사각지대이며 기독교가 선교의 효과와 열매를 거두기 어려운 곳이지만, 선교파송지는 인간의 눈이 아닌 하나님의 시각에서 중요한 곳이어야한다.

이런 곳은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핍박이 심하기 때문에 창의적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통해 수천가지 방법을 쓰며 가야한다.

-미주에서는 바울선교회가 어떻게 운영되나.

미주 LA바울 선교회는 미주 개발원을 운영해 미주지역에서 지원하는 선교헌신자별로 안내하고 훈련과정을 진행시키고 있다. 선교에 관심이 있거나 원하는 사람을 받아들이고 안내역할을 하기 위해 개설되어있다.

- 단기선교와 장기선교가 어떻게 초점을 잃지않고 효율적인 결과를 이룰 수 있는가.

단기선교는 장기선교자에게 피해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지도받으며 가야한다. 장기선교자들은 현지 전통과 문화를 잘알기 때문에 선교방법을 알고 있지만, 단기선교자들은 한국문화와 전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오해를 가져올 수 있다.

하지만, 단기선교는 건축지원, 의료지원 등 많은 인력이 필요한 곳에 필요하며 특징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서 할 때 장기사역에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선교현장을 알고 필요성을 느끼기 때문에 단기선교는 많이 지원할수록 좋다. 특히 단기선교자에서 장기선교자로 많이 배출되고있으므로 서로 협력받고 선교에 대한 깨우침을 받을 수 있어서 여러면에서 단기선교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