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개주 350개 이상 공립학교가 2009-2010 교육과정에 성경에 관한 과목을 포함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텍사스 주의 경우 50개 이상의 학교가 성경에 관한 과목을 포함시켰다. 텍사스를 뒤이어서는 조지아주, 캘리포니아주, 인디애나주에서 성경에 관한 과목을 많이 가르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학교들에서 사용하는 교재 '성경과 그 영향력(The Bible and Its Influence)'은 성경과 공립학교: 수정 제1조 가이드(The Bible & Public Schools: A First Amendment Guide)의 법률적인 기준에 부합되는 최초의 학생 교재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본 교재는 복음주의, 주류개신교, 가톨릭, 동방정교회, 유대 공동체를 대표하는 40명의 종교, 법률 학자들의 검토를 받았다.

2005년 9월 출간된 본 교재의 주 교육목표는 성경 지식 습득이다. 성경내용과 그것이 문학과 문화에 끼친 영향에 대한 학문적인 연구를 도모하는 한편, 종교적인 신념을 증진시키거나 훼방하지는 않는다.

신앙을 강요하지 않는 한 성경에 대한 학문적인 공부는 모든 50개주에서 합법적이다.

2004년 갤럽 죠사에 따르면 공립학교에 다니는 십대들의 8%만이 학교에서 성경 선택 과목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몇년간 성경 과목을 가르치는 공립학교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별히 2007년 텍사스 주의회는 공립고등학교들이 2009-2010년 교육과정부터 성경지식을 가르치도록 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본 주법은 자세한 가이드라인이나 교사교육은 제공하고 있지 않기에 많은 교사들이 혼란 가운데 처해있다.

어떤 텍사스 고등학교들은 금번 해에 성경에 관한 선택 과목을 개설한다. 한편 또 다른 학교들은 기존의 수업에 성경 수업을 포함시키며, 일부 학교들은 현재 제공되는 과목들에 이미 종교적인 문학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있다고 주장하면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성경과 그 영향력'을 출판한 성경지식 프로젝트(Bible Literacy Project)는 온라인 교사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오레곤주 포틀랜드에 위치한 콘코디아대 교육대와 파트너쉽을 형성해, 어떻게 합법적이고, 정확하고, 학문적으로 성경에 관한 공립 고등학교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지에 대한 대학원 수준의 과목을 열고 있는 것이다.

본 단체는 아직 '성경과 그 영향력'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델라웨어주, 아이오와주, 몬태나주, 네바다주, 로드아일랜드주, 유타주, 와이오밍주에 있는 교육가들에게도 다가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