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박 교수는 24일 JAMA 중보기도 컨퍼런스 세미나 3 (마17:14-20)에서 한인 2세를 향한 비전 아래서 새로운 정체성을 발견할 것을 요구했다.

박 교수는 "자마를 통해 나의 정체성을 깨달을 수 있었다"며 "미국에서 오래 살아왔지만, 그동안 미국과 한국사이에서 정체성 혼란으로 혼돈가운데 살아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한인 자녀들이 겪는 혼란스러웠던 경험을 전하며, "집에 있으면 인사안한다고 한국식으로 혼나고, 집 밖으로 나오면 모든 것이 미국이었다. 집에서는 인사 잘하고 부모님 말씀 잘듣는다고 칭찬받고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왜 조용하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여기 가면 한국말 못하고, 저기 가면 미국말 못한다고 했다"면서 그는 "나는 매일마다 태평양을 왔다갔다하는 기분이었다. 집안에서는 한국식으로 평가받고 밖에서는 미국식으로 혼나거나 칭찬받았다. 매일 수십번 문화를 오가야했다. 하지만, 그 안에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박 교수가 깨달은 것은 이 시대 동양과 서양을 끌어안을 수 있다는 비전이었다. 그는 거기서 새로운 정체성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그는"미국 시민으로 이 나라를 끌어안고 전세계에 복음가지고 나갈 수 있는 비전을 주신 것"이라며 "우리 부모님이 그런 기초를 만들어주셨고 1세대 목회자들이 먼저 왔다면, 이제는 우리들이 미국을 깨울 때가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베이 에어리어도 성령이 한번 움직이시면 아무것도 아닐 것"이라며 "하나님이 만지시면 부흥이 올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제는 2세들이 일어나야 할 때"라며 "마지막 세대에 일어나게 해주시옵소서. 미국을 통해 하실 일이 많이 있습니다. 저희를 기름부으시고 축복하여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