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한인목사회(회장 석태운 목사) 임원 7명이 20일 오전 10시 30분 토랜스에 위치한 故 김연철 목사의 자택을 방문, 부인 김정화 씨와 딸 헬렌 김 씨를 위해 위로예배를 드리고 임원들 교회에서 모금된 위로금 6천여 불을 전달했다.

이날 위로예배에서 준비 찬양은 찬송가 495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가 불려졌으며, 풍성한교회 박효우 목사가 기도를 드렸고 수석부회장 이정현 목사는 히브리서 13:6~8을 본문으로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 설교를 통해 “많은 재능을 가지고 소명을 분명히 가졌던 김연철 목사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하늘로 갔는데 아들 은배가 아버지가 못다한 일을 다하고 사모도 김 목사 못지 않게 하나님의 큰 일 감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총무 하워드 김 목사가 목사회 대표로 김 사모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김 사모는 목회자들의 방문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다. 위로금의 액수가 문제가 아니고 마음이 너무 감사하다”며 “위로해 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더 이상 슬퍼하거나 아파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위로예배를 드리고 나온 박효우 목사는 “목사회 임원으로서 할 일을 한 것 뿐이다. 사모도 김 목사의 딸 헬렌 김 씨도 열심히 살길 기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