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밀알장애인장학복지기금 수여식이 지난 8일 오후 7시 로스앤젤레스 온누리교회(담임 안광국 목사)에서 열렸다.

남가주밀알선교단 이사장 한규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수여식에선 미주장애인 장학생과 한국 장애인 장학생 그리고 제3국 장애인 장학생 등 모두 80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전달된 장학금은 작년과 동일한 수준인 17만 1천 8백불이다.

이날 ‘격려하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미주밀알선교단 이사장 김영길 목사는 “밀알장학금은 세상에서 경쟁하며 주는 장학금과는 다르다. 밀알이 주는 장학금은 격려를 위해 그리고 소망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며 “장학금은 받는 이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라 생각하고 자신을 받은 격려 보다 더 많이 다른 이들에게 격려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감사의 말을 전하기 위해 나선 남가주밀알선교단 이영선 단장은 “지난해는 그 어떤해 보다 경기가 어려워 장학금 마련에 애를 먹었지만 작년과 동일한 수준의 장학금을 마련했다. 도와주시고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장학금은 학비에 보탬이 되어 귀하게 쓰일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