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워십 앨범만큼 예배의 은혜를 생생하게 전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라이브워십 앨범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도 언제 어디서나 예배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우리를 도와준다는 데 있을 것이다. 예배의 은혜, 충분히 만끽해보자.

제이슨 업튼(Jason upton)의 Faith(믿음)

제이슨 업튼은 말하는 듯한 피아노 연주와 깊은 호소력의 보컬로 심령을 터치하는 아이합(IHOP)의 키 워십리더다. 그는 이 세대를 향한 영혼의 부흥을 외치며 폭넓은 마니아층에 뿌리내린 선지자적 영성의 목소리를 가졌다.

이번에 그가 발표한 라이브워십 앨범 'Faith(믿음)'는 특별한 믹싱작업 없이 몇 군데의 장소에서 라이브 녹음으로만 만들어졌다는 후문이다. 그래서인지 앨범의 현장감이 충분히 느껴진다.

제이슨 업튼 자신의 절대자에 대한 고백 뿐만 아니라 이 시대와 세상을 향한 권고의 메시지도 앨범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는 이번 앨범 수록된 13곡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했다. 오프닝 트랙인 ‘One Reason’을 시작으로 ‘Faith’, ‘Come Up Here’, ‘Glory Come Down’ 등이 수록됐다.

CCM 칼럼니스트 유재혁은 “업튼의 음악이 남기는 것이 생경한 새로움이 아니라, 예전부터 내려온 크리스천 음악역사에서 모퉁이돌 역할을 해왔던 선지자들의 정신”이라고 평가했다.

트리니티 라이브워십 ‘하나님이 세우시는 예배자 U’

“주님 내 마음을 기경하여 주시고 첫 사랑의 그 감격으로 주를 예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삶에 새겨진 당신의 흔적을 생각하며 주의 십자가만 자랑하고 증거하게 하소서. 신령과 진리로 예배하게 하소서. 마지막 예배처럼.”(설경욱 목사)

‘하나님이 세우시는 예배자 U’. 트리니티 라이브워십 2집의 앨범 제목이다. 1집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에 이은 두번째 예배자 시리즈인 셈이다. 이번 앨범 역시 1집과 같이 설경욱 목사의 창작 예배곡들이 수록됐다.

이번 음반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라이브워십 앨범의 형식에서 벗어나 스튜디오 라이브를 시도했다는 것. 교회 찬양팀 등 녹음 작업에 자원으로 참여한 예배자 150여명의 목소리가 생생히 담아 있다.

이번 앨범에는 ‘그 사랑 얼마나’를 비롯한 설경욱 목사의 창작 워십곡과 예배공동체 ‘예배자’팀 박지훈의 창작곡, ‘무화과 나뭇잎이 마르고’ 등이 수록됐다. 녹음은 예배자의 염선호 목사의 인도 하에 예배자 팀들이 함께 했다.

트리니티 뮤직의 뮤직 디렉터 김순인 음악감독이 참여해 더욱 풍성하고 파워풀한 음악을 선보였다. 안성진, 주리, 김성결 등 게스트 보컬도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