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로교회는 지난 14일 주용성 목사 부임 이후 처음으로 임직식을 열고 교회의 새로운 일꾼들을 세웠다. 이날 주일 3부 예배 시간에 거행된 임직식은 공천위원장의 후보자 추천, 임직자 및 회중 서약, 안수식, 공포, 권면, 임직패 증정, 답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권면을 전한 배영섭 장로는 "직분을 받을 때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받길 바란다"면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섬기고 세상을 구원하는 일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자아을 완전히 죽여라 △교인들을 잘 섬겨라 △목회자에게 순종하라 △충성된 청지기가 되라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라 등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임직자를 대표해 답사를 전한 함은경 장로는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그동안 교회를 이끌어 오셨던 믿음의 선배들의 헌신과 섬김에도 깊은 감사드린다"면서 "임직자들이 한미장로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올바로 분별하고 사랑으로 끝까지 섬길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주용성 목사는 "교회 새로운 일꾼들을 세워주신 하나님께 영광돌린다. 이분들이 교회의 건강과 부흥의 새역사를 써나갈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특히, 교회 두번째 여자 장로님, 그리고 40대의 젊은 장로님이 세워져 교회 여성도와 젊은 세대를 향한 놀라운 일들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