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과 수도원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한번 들어오면 마음대로 나가지 못하는 것은 비슷합니다. 그러나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그것은 감사입니다. 수도원이 감옥과 다른 것은 감사에 있습니다. 비슷한 환경 가운데서도 감사를 하면 천국의 삶을 살게 되고 불평을 하면 지옥의 삶을 살게 됩니다.

사람은 감사한 만큼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행복은 소유에 정비례하기 보다는 감사에 정비례합니다. 감사가 없는 마음은 지옥과 같고 감사가 없는 가정은 메마른 광야와 같습니다. 아무리 지식과 명예와 권세와 부를 많이 쌓아놓았다고 해도 감사가 없으면 진정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는 없습니다. 감사는 행복의 원료이며 풍요로운 삶의 재료입니다.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에너지입니다.

감사는 인간관계까지도 향상시킵니다. 사랑이 넘치도록 만들며, 갈등을 해소하고, 협력을 도모하게 합니다. 더 나아가 믿음으로 미리 감사부터 하면 요즘과 같은 불경기를 뚫고 지나갈 힘도 주십니다. 그래서 감사하는 인생은 결국 성공하게 됩니다.

더욱이 감사는 자부심과 자존감을 높이고, 변화나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공급합니다. 감사하면 걱정 근심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감사하면 고통과 분노가 사라지게 됩니다. 감사하면 평범한 것도 은총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감사하면 가정과 교회와 세상에 대해 만족하게 되고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그래서 감사하면 매력적인 사람이 됩니다.

초대 교회의 교부였던 크리소스톰은 “사람에게는 근본적인 죄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감사하지 않는 죄”라고 했습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시다. 예물을 준비하여 감사를 드리는 것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시 50:23).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풍요롭게 사는 비결이기도 합니다(눅17:19). 바라기는 현재의 불경기는 물론이고 어떠한 고난이든지 능히 승리하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