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와 속회’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위해 남가주를 방문한 감리교신학대학교 신임 총장 김홍기 박사는 5일 오전 10시 30분 LA 한인타운 소재 가든스위트 호텔에서 열린 특별 강연회에 앞서 감신대 발전과 경영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이날 김 총장은 남가주 동문들의 환대 속에 감신대 장기 발전 사업에 대해 말했다. 김 총장은 “우리 감신대가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국제화 대학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제석학 초청강연 및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한국의 영성이 다른 나라에도 심겨지도록 국제학생 프로그램을 활성화 하겠다. 또 자매결연 해외신학교들과의 교류 활성화를 도모해 옥스포드 같은 명문학교의 학위를 가진 이들이 나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학생 복지 중심의 학교 경영과 친환경 캠퍼스 건립을 위한 소견을 밝혔다. 김 총장은 “장학금을 확보해 세미나 강의실과 그룹 스터디룸, 품격 있는 카페 운영, 24시간 도서관 운영 등 학생을 위한 시설을 마련하고 체육관, 식당, 생활관 등이 지하로 들어가는 등 친환경적인 캠퍼스 건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총장은 “교회 음악관과 역사 박물관을 건립하고 서울 서대문역명을 서대문 감신대역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김 총장은 교회성숙과 성장의 방향을 제시하는 학교, 교회를 섬기는 신학교, 교역자 수급문제를 교단과 협력하는 신학교 등 교단과의 관계 정립 방안을 제시와 지방순회 모금, 거액기부자 발굴을 통한 건축 모금, 멘토를 통한 장학금 모금 등 장기발전계획 실행을 위한 모금활동에 대해서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