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아름다운교회(담임 황인철 목사)는 오는 8월 18일부터 19일까지 교회서 '사랑의 교실 장애우를 위한 캠프'를 실시한다.

작년에 이어 2회째 맞이하는 이번 캠프는 'Be strong and courageous'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롱아일랜드 근접지역 장애우를 대상으로 선착순 30명까지 모집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18일 오후 2시에 Family Support의 목적으로 Planned Parenthood of Nassau County에서 제공하는 발달장애우 성교육 프로그램 'Healthy Relationship' Workshop이 제공되며, 가족·장애우·봉사자 모두가 게임을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외 물놀이(장애정도에 따라 대형풀장과 소형물놀이 그룹으로 나뉨)·파자마 파티 (댄스시간과 영화관람)·요리실습·장애유형과 정도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 및 활동이 준비되어 있으며, 10명의 전문 스텝과 철저한 교육과 훈련을 받고 아름다운 교회 사랑의 교실 프로그램에서 봉사하고 있는 50여명의 봉사자들이 장애우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도울 계획이다.

아름다운교회에서 사랑의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김세화 전도사는 "타기관의 캠프에 보낼시 항상 50% 미만의 장애우만 참여했기에 작년에 아름다운교회 장애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캠프를 해보고자 교회에서 조촐하게 캠프를 계획했는데 당시 장애우 교우 8명보다 많은 12명의 장애우들이 참석해 즐겁고 안전한 캠프를 즐길 수 있었다"며 "교회에서의 캠프는 언제든지 자녀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에, 수시로 자녀의 안전을 살피러 교회를 찾아오던 부모님들도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자녀들을 보며 매우 기뻐했었다. 교회내의 봉사자도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봉사할 수 있어 봉사요원 문제가 쉽게 해결되고 장애우 및 부모님들의 교회 소속감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전도사는 "캠프를 보내고 싶으나 먼 곳에 보내는 것이 마음이 놓이지 않아 기회가 있어도 보내지 못하는 한인 장애우들의 부모님들을 많이 보았기에 교회에서 진행되는 캠프는 그들에게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며 "이번에는 보다 훈련된 스텝진과 봉사자의 확보로 지역사회의 장애우들을 위해 보다 넓게 교회를 개방하여 봉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캠프 참가 신청은 8월 15일까지며, 참가비는 $100 이다.

한편, 아름다운 교회는 장애우들을 위한 주일예배와 성경공부 및 각종 활동들이 다채롭게 운영되고 있으며 훈련된 장애우들이 일반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평일 방과 후 학교 및 음악치료, 미술치료, 물리치료, 각종 감각활동 및 스포츠 활동 등이 갖춰져 있는 토요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문의:김세화 전도사 516-349-5559(130) or 516-551-7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