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목소리’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이 오는 여름 미주 주요 한인 거주 도시를 순회하며 지구촌의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희망의 노래를 부른다.

2008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 미주 순회 공연은 ‘힘겨워 하는 아이들을 위한 희망의 합창’(A voice for the voiceless)이라는 주제로 오는 7월 23일 하와이에서 시작해 오는 8월 18일까지 남가주, 텍사스, 아틀란타, 내쉬빌, 세인트 루이스, 시카고, 버지니아, 뉴욕과 필라델피아로 이어지는 12개 도시 21차례의 연주회를 통해 수준 높은 음악의 세계로 한인들을 초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희철 지휘자의 지휘 아래 37명의 남녀 합창단원으로 구성된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주기도’, ‘내가 산을 향하여’,’예수는 나의 힘이요’와 같은 성가곡과 미국 민요 메들리, 뮤지컬 하이라이트 그리고 ‘앉은 북 춤’, ‘한강수 타령’, ‘진도북 춤’, ‘아리랑’과 같은 한국 전통춤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월드비전 아시안 후원개발부 박준서 부회장은 “한국 전쟁 후 외국의 원조를 받으며 살아 날 수 있었던 한국이 지금은 세계 12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고 해외에 2만 5천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선교 대국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변화에 맞춰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은 지난 시절 우리와 같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구촌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일에 함께 힘을 모으자라는 뜻 깊은 메시지를 들고 미주 한인들을 찾아 오는 것입니다. 남가주 한인 여러분들의 많은 기대와 참여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은 지난 2003년과 2005년 미주 한인들을 찾아 순회 공연을 펼친 바 있으며 2006, 2007년에는 월드비전US의 특별 초청을 받아 미국의 복음성가 가수 트와일라 페리스(Twila Paris)와 미국 대형 교회를 순회하는 조인트 콘서트를 가진 바 있다.

한편,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은 음악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사회봉사와 평화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1960년 한국전쟁 고아들로 처음 구성되어졌다. 이후 미국의 카네기 홀, 캐나다 로이톰슨 홀, 호주 오페라 하우스,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 오페라 극장, 일본 산토리 홀과 같은 세계 각 국의 권위 있는 연주 홀에서 4천회 이상의 연주를 했으며 특히, 지난 1978년에는 영국 BBC방송국이 주최한 세계합창경연대회에서 동양권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우승했다. 이 밖에 88 서울 올림픽, IPU 서울 총회, 외국 국가 원수 방한시 환영 연주와 지구촌 불우 이웃 돕기 위한 자선 연주를 통해 통해 국제우호와 국위선양 및 문화외교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많은 감사장을 받아 전세계적으로 탁월한 실력을 입증받고 있는 민간외교사절단이기도 하다.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한국어 안내전화 1-866-육이오-천구백오십(1950)이나 월드비전 코리아 데스크 웹 사이트 www.wvkor.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 미주 순회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