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미주한인기아대책기구(KAFHI, 이사장 이원상 목사)와 사랑의교회는 한 미망인 여자 선교사를 자메이카 슬럼가인 킹스턴 한복판으로 파송했다. 그 땅과 그 땅의 사람들을 너무 사랑했기에 그래서 그 땅에서 생을 마감한 남편(고 이선구 선교사)이 못다한 사역을 계속하기 위해 그 땅으로 돌아가는 조미선 선교사를 격려하며 보냈다.

조 선교사가 선택한 자메이카는 킹스턴은 자메이카의 수도이지만 가장 슬럼화된 지역이기도 하다. 연일 마약관련 갱들의 총격전이 그치지 않는 도시이다. 그 땅은 총기관련 살인 사건이 세계1위인 나라이다. 하루 평균 20명이 총기 살인으로 죽는 곳이다. 조 선교사도 총격전 한복판에서 자동차의 옆자리를 총탄이 관통하는 일촉즉발의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래서 다운타운 상업지역에서 일하던 중국인들 조차 안전한 곳으로 떠나는 형편이다.

그런 위험한 도시 한복판에 희망도 미래도 없는 자메이카의 슬럼가 아이들을 위해 조미선 선교사는 젊은 여인의 몸으로 어린 딸을 데리고 들어갔다.

지난 1년 동안, 조 선교사는 슬럼가 한 가운데 있는 웨슬리교회의 버려진 건물을 수리하여 가난한 아이들을 위한 방과후 교실(샘빛학교)을 운영하고, 맘비팍 유치원과 동역하며 CDP 센터 개설을 준비하며 [빵과 복음]을 전해왔다. 이러한 소식을 전해 듣고 휄로쉽교회(담임 김원기 목사)는 단기 선교팀과 의료봉사팀을 준비해 오는 6월29일~7월5일까지 조 선교사의 사역을 도울 예정이다.

KAFHI는 이 지역에 영적, 육체적으로 굶주린 아이들의 어린이개발프로그램(CDP) 센터 개설을 위한 지역조사와 파송교회인 사랑의교회 및 KAFHI가 전하는 선교비 등을 전달하기 위해 이세희 사무총장이 6월10일(화)~12일(목)까지 현지를 답사할 예정이다.

문의 및 후원 : KAFHI office 410-461-0031, 703-473-4696(정승호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