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Korean Christian Council in America, 이하 KCCA) 제11차 정기총회가 지난 29일(화) 볼터모어교회에서 진행됐다.

정기총회에는 뉴욕의 방지각 목사, 장석진 목사를 비롯해 메릴랜드, 리치몬드, 아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 필라델피아, 시카고 등 미 전역에서 약 2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1부 개회예배는 김원삼 목사(상임회장)의 사회, 전영현 목사(사무총장)의 성경봉독, 방지각 목사(KCCA 증경회장)의 말씀, 특별기도, 김택용 목사(KCCA 증경회장)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방지각 목사는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을 본문으로 “사역의 자세”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시간에는 미주 교계 일치와 연합을 위해(기도 인도 김대승 목사), 세계 평화와 선교를 위해(신상휴 목사), 한반도 평화와 민족통일을 위해(이강희 목사), 미주 복음화와 북한선교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이 날 권태면 총영사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메릴랜드교협 회장 유종영 목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엄신형 목사의 축사는 대독했다.

대표회장으로는 이영섭 목사가 선임됐으며 상임회장인 김원삼 목사는 유임됐다. 남은 임원선출은 상임회장과 대표회장에게 일임됐다. 대표회장으로 선임된 이영섭 목사가 한국 집회 중 응급진료를 받아 정기총회에 참석하지 못한 관계로 임원선출은 차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안건으로는 ‘이단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한 안건이 논의됐으며 회원들은 이단대책위원회 구성을 실행위원회에 일임키로 했다.

“요즘 한국을 비롯해 미주에서도 신천지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이단대책위원회 구성’을 신안건으로 제출한 김원삼 목사는 미동부지역 7개 한인교회협의회로 구성된 미동부이단대책협의회(회장 황동익 목사)처럼 “현재 활동중인 단체가 있으면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08년도 사업으로는 미주한인교회 일치와 연합운동 전개, 각 지역 교회협의회 목사회 순방, KCCA 국제 부흥강사단 수련회 개최, 2세 목회자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추진, KCCA 기관지 Pioneer 잡지 발행준비 등 20여 개의 계획들을 발표했다.

KCCA 창립 11주년 미주복음화대성회로 열리는 특별집회는 29일과 30일 저녁 8시에 열리며 소강석 목사(분당 새 에덴교회)가 강사로 나선다.

30일 오전 10시30분부터는 목회자 세미나가 진행된다. 세미나 강사로는 신현국 목사(복음대학교 총장), 소강석 목사(새 에덴 교회), 이원상 목사(KCCA 공동회장), 김택용 목사(워싱턴신학교 학장) 등이 나선다. 신현국 목사는 “기독교의 위기와 해결책”, 이원상 목사는 “예수님의 기도 생활”, 소강석 목사는 “교회 부흥을 위한 목회 선진화 전략”, 김택용 목사는 “미주 한인 교회의 현주소와 당면 과제”를 주제로 각각 세미나를 진행한다.

볼티모어 교회: 1600 Seminary Ave. Lutherville, MD 21093
문의 : 773-539-0766(kcca) / 410-337-9448 (준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