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화) 아메리칸대학교(학장 루이스 굿맨)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을 기념하는 한미동맹 강화 세미나가 개최됐다.

세미나는 '이명박 정부하의 한미관계(Korea-US Relations in the Lee Myung-bak Presidency)'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워싱턴특파원 출신의 언론인들로 구성된 한미클럽(회장 봉두완) 회원들과 미국의 아메리칸대학 교수들이 각자가 바라보는 한미관계에 대해서 발표했다.

주제발표에는 아메리칸 대학의 Philip Brenner 교수, 봉영식 교수, Mireya Solis 교수, Quansheng Zhao 교수와 남찬순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이상석 코리아타임스 부사장 등이 참여했다.

주제발표자 대부분은 이번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으로 인해 한미동맹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한미클럽의 봉두완 회장은 한국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밝혀진 것처럼 젊은 세대들이 한국의 주적을 북한 대신 미국으로 꼽는 등 한국 내에서 반미정서가 널리 퍼졌던 것을 언급했으며, "미국은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하고 한국이 성공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왔던 유일한 국가이다. 이제는 이전의 정권에서 이뤄진 이념적 편향을 바로잡을 때이다."라고 말했다.

세미나에는 아메리칸 대학생들을 비롯해 워싱턴 인근의 한인지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세미나를 통해서 다양한 각도에서 한미관계를 진단하고 그 방향을 볼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는 최석영 주미대사관 경제공사

▲한미클럽 봉두완 회장

▲Philip Brenner 교수

▲Youngshik Bong 교수

▲남찬순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이상석 코리아타임스 부사장

▲Mireya Solis 교수

▲Quansheng Zhao 교수

▲아메리칸대학교, 한미동맹강화 세미나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