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달’ 맞아 기념행사 풍성

‘장애인의 달’ 4월을 맞아 각종 관련 행사가 뉴욕·뉴저지 인근지역에서 풍성하게 열린다. 특히, ‘장애인의 날’인 20일을 전후로 행사가 집중돼 있다.

먼저 19일 오후 4시 순복음뉴욕교회(담임 김남수 목사)에서는 뉴욕밀알선교단,뉴저지밀알선교단,뉴욕특수교육정보나눔터(KSPED), 코코(CoCo), 이노비 등 장애인복지단체들이 공동주최하는 ‘제2회 음악아 놀자’(Let's play with Music&Arts)가 열린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는 특수교육과 교수, 재활의료 전문의, 소아과 전문의, 음악 전문가, 미술·음악·언어 치료사 등 장애인 전문가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장애인을 위한 무료상담도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오후 7시 30분 대동연회장에서는 국제장애인선교회가 주최하는 ‘사랑의 만찬’ 행사가 열린다. 국제장애인선교회는 이날 선교회를 통해 장애인을 돕고 있는 후원자들을 초청해 감사만찬을 베풀고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할 예정이다.

20일 오전 11시에는 뉴욕밀알선교단이 후원하는 장애인의 날 행사가 동산장로교회, 퀸즈한인교회, 뉴욕장로교회 등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예배, 바베큐 파티, 레크레이션, 장애인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26일 오후 7시 30분 올네이션스교회, 27일 오전 11시 리버사이드교회와 오후 7시 지구촌교회에서는 뉴저지밀알선교단이 후원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와 이승복 재활전문의(존스 홉킨스 병원) 초청 강연회가 진행된다.

이 전문의는 지난 1983년 불의의 사고로 사지마비 장애인이 된 뒤 의학도의 길을 걷기 시작해 다트머스 의대를 거쳐 하버드 의대 인턴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또 이 전문의는 <뉴욕타임스><볼티모어 선><폭스 TV><미국 AP통신> 등 미국언론과 KBS다큐멘터리 인간극장 등에 소개돼 화제의 인물로 주목받은바 있다. 2005년 펴낸 그의 자서전 ‘기적은 당신안에 있다’는 그해 베스트셀러에 순위를 올린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