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하기 전에 성경 구절 한 구절은 읽어야지!"

▲굿스푼선교회 라티노 무료급식 현장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는 지난 29일(토) 컬모지역에서 진행된 무료급식 중에 라티노 일일 노동자들에게 스페인어 성경책을 나누어 주었다.

좁은 방 한 칸에서 7-8명이 함께 살아갈 수 밖에 없는 라티노 빈민들에게는 성경책 한 권도 가질 여유가 없다. 특히 요즘 같은 불경기에서는 일주일에 한 두 번 일을 잡기도 쉽지 않다. 마냥 일을 기다리는 동안 성경책이라도 읽을 수 있다면 그들에게 복음의 메시지가 전해질 수 있지 않을까. 이를 위해 굿스푼선교회에서는 지속적으로 스페인어 성경책 나눔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스페인어 성경책을 지원한 맥클린한인장로교회(담임 김정우 목사) 여호수아선교회는 직접 무료급식 장소에 찾아와 라티노 노동자들의 실태를 목격한 후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자신의 이름이 적힌 성경책을 품에 안은 라티노 노동자들은 해맑은 미소로 감사를 표했으며 이 날 급식현장을 찾은 여호수아선교회는 앞으로도 라티노 빈민들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이 날 무료급식은 지구촌교회(담임 김만풍 목사) ‘평강’ 셀이 약 200명분의 음식을 준비한 후 직접 배식까지 참여해 풍성하게 이루어졌다. 평강 셀은 교회에서 ‘목적이 이끄는 40일 캠페인’을 진행하던 중 ‘교회 바깥의 삶에 참여하는 과정’을 훈련할 곳을 찾다가 무료급식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