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수 목사는 내쉬빌연합교회를 개척해 10년간 목회한 후 지난 해 11월 워싱턴예원교회로 부임했다. 문 목사는 “예수님을 믿으면 기쁘게 살아야 한다.”는 단순한 진리를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목회자다. 주께서 그 귀한 생명을 내주면서 구원의 감격과 자유를 주셨는데 진정으로 그 자유함을 누리고 사는 크리스천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문 목사는 “목회자가 진정으로 구원의 감격을 느끼며 기쁘게 살아야 성도들도 기뻐한다. 목회자가 때로는 실수할 수도 있지만 정말 해야 될 일들을 하니까 성도들이 기뻐한다. 이것이 건강한 교회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인 것 같다.”고 전했다.

특별히 지난 9일에는 멀리 내쉬빌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했던 서집사 내외가 찾아와 기쁨이 더했다. 밤 늦게 문을 닫아야 하는 직장 때문에 잠 한숨 제대로 자지 못하고 멀리 5시간이 넘는 거리를 운전해 오면서도 넘치는 은혜로 달려왔다는 서집사는 “유산을 두 번이나 한 상태에서 아기를 가졌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아시면서도 ‘생명은 주께서 주시는 것이다’라며 수련회에 데려간 문 목사님의 절대적인 믿음과 삶이 제가 미국에 와서 지금까지 살 수 있었던 힘이 되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워싱턴예원교회는 지역선교에도 관심이 많다. 지난 9일(주일)에는 김재억 목사(굿스푼선교회 대표)를 초청해 주일예배를 드렸다.

김재억 목사는 굿스푼선교회에 대한 간단한 사역보고를 마친 후 “저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마태복음 25:31-46)”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교회에 필요한 것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먼저 지역사회를 돌아보고 베푸는 데 힘쓰는 워싱턴예원교회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워싱턴예원교회는 지난 절기(성탄절) 헌금도 지역선교를 위해 굿스푼에 전달했으며, 최근에는 매칭펀드시스템을 만들어 목장들이 후원하는 만큼 교회에서도 예산을 책정해 힘껏 나누고 있다.
▲라티노 형제들과 함께 특송을 부른 김재억 목사 부부

▲워싱턴예원교회 찬양팀

▲워싱턴예원교회 성도들

▲워싱턴예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