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이 후원할 어린이들을 찾고 있다.

▲열린문장로교회는 지난 9일 서정인 목사를 초청해 컴패션주일을 진행했다.

열린문장로교회(담임 김용훈 목사)는 지난 9일(주일) 서정인 목사(한국 컴패션 대표)를 초청해 컴패션주일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4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있는 열린문장로교회는 200명의 새로운 후원자를 목표로 컴패션주일을 진행했다.

컴패션(Compassion) 사업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겨울, 한국전에 군목으로 참전했던 에베렛 스완슨 목사가 혹독한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리다 얼어 죽은 어린아이들의 시신을 인부들이 트럭 한 가득 치우는 장면을 목격하면서부터 시작됐다.

특히, 스완슨 목사는 한국 어린이들이 제대로 먹고 공부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 후 1993년까지 41년 동안 10만여 명의 한국 어린이들이 컴패션의 도움을 받았다.

현재는 미국, 호주,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뉴질랜드, 프랑스, 스위스 등이 컴패션의 후원국으로 활동하며 전세계 24개국 80만 명의 어린이들을 후원하며 그들의 꿈을 키우고 있다. 그 동안 수혜국이었던 한국은 지난 2003년 한국 컴패션이 결성되면서 10번째 후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날 서정인 목사(한국 컴패션 대표)는 “컴패션 사진을 찍기 위해 현장을 뛰어다니다가 아이들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게 됐고, 그 아이들의 눈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간증했다.

미주에 있는 한인들은 매달 32불의 후원금을 미국 컴패션에 납부하면 된다. 미국 컴패션에서는 후원금을 받고 영수증을 발급하는 것 외에는 아무 정보도 갖고 있지 않으므로 후원금 납부 상황에 대한 의문사항이 있을 때에는 한국 컴패션에 문의해야 한다.

서정인 목사는 “후원금을 미국 컴패션에 납부하는 이유는 세금공제 혜택과 수수료를 절약하여 더 많은 혜택이 어린이들에게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라고 답하면서 “(한국 컴패션이) 현재까지는 국제컴패션의 지원금을 받아 운영되고 있지만 곧 자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컴패션의 모든 프로그램들(학습, 의료, 물품지원 등)은 후원 어린이들이 살고 있는 현지 지역교회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3,600여 개의 지역교회들이 컴패션과 협력하고 있다.

문의 : www.compassion.or.kr / www.compassi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