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라는 문화적 도구를 들고 불신자들에게 다가가 복음을 전하는 밴드 '원 소울 펠로우쉽(One Soul Fellowship)'과 자신의 신앙적 고백과 나눔들을 잔잔한 자신이 작사 작곡한 찬양으로 전하는 박수진의 '노래일기'가 함께 버지니아 지역을 찾았다.

이들은 샬롯츠빌 소재 빛과 소금 교회(담임 오선일 목사)와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 노창수 목사)에 이어 오늘은 새소망교회(담임 안인권 목사)에서 콘서트를 가졌다.

설행수(리더베이스), 마사히로 야마모토(색소폰), 아트 히라하라(건반), 프랑코 피나(드럼)는 원 소울 펠로우쉽의 2기 멤버들이다. 팀의 리더인 설행수씨는 비 기독교인인 재즈 음악 전문가들을 모아 팀을 구성, 직접 자신이 작곡한 크리스천 곡들을 연주하며 믿지 않는 이들에게 다가가 복음을 전한다고 한다. 그러한 과정에서 팀원들이 하나 둘 씩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들이 복음을 전하는 문화사역자로서 든든히 세워지게 되면 그들을 문화 사역자로서 파송을 하게 된다. 이번 2기 멤버들은 색소폰 주자인 야마모토 씨를 빼곤 다들 새롭게 의기 투합하게 된 멤버들이다.

설행수씨는 "3월 중순쯤에 2기 멤버들과 함께 2집 앨범을 녹음하게 되는데, 이 앨범을 통해 완전히 세상으로 나아가 복음을 전하고 싶다. 오는 8-9월쯤에 일본, 한국에서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일본인들은 재즈를 너무 좋아할 뿐 아니라, 미국, 그것도 뉴욕에서 왔다고 하면 정말 호응도가 높다. 재즈를 통해 문화의 옷을 입고 일본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따라서 2집 앨범은 일본어와 영어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동경, 신주꾸, 시부야 지역을 중심으로, 한국은 대학 캠퍼스를 중심으로 활동을 할 예정이다."라고 한 해의 계획을 전했다.

박수진씨는 "'노래일기(Singing Diary)노래와 이야기 나눔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교회나 캠퍼스, 기도모임과 선교모임을 하면서 노래일기 사역을 하며 일본인 선교사역인 JAKU(Japan and Korea United)활동도 활발히 하길 원한다."고 했다.

새소망교회에 모인 청년들은 재즈와 찬양을 들으며 주님을 찬양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