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된 지 4년 밖에 안된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 라티노 도시빈민 사역 단체)가 한 해 57만불 상당의 사업을 집행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 16일 굿스푼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굿스푼의 작년 한 해 수입은 총 $577,512.33 이었으며, 이 가운데 $221,212.33이 현금 수입, $356,300이 식품과 의류 등의 물품이었다. 현금 수입은 172명의 개인들이 $46,106.81, 27개 사업체가 $30,109, 그리고 40개 교회가 $48,814.80, 기타 단체들에서 $7,189.70을 후원했으며, 도서 판매로 $13,224, 영어 강좌를 통해 $35,989을 조성했고, 기타 프로그램 ($7,800)과 재활용품 판매($26,142.02)도 포함되었다.

한편 이렇게 조성된 자금과 자원은 선교 사업 $37,386.41, 사회 사업 $338,388.90, 교육 문화 사업 $36,028.32, 매장운영과 출판 및 홍보 $42,439.48, 단체 운영 $124,670.76의 순으로 사용되었다. 사업비와 운영비에 포함된 2명의 전임 사역자와 1명의 파트타임 사역자의 인건비는 $86,146.71였다.

굿스푼은 2007년에 172회에 걸쳐 총 14,942명에게 무료급식을 실시했으며, 푸드 뱅크를 통해 빈민들에게 $290,700 상당의 식품을 제공했다. 또한 한-라티노 커뮤니티의 화합을 위해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타인종 종업원과 화합하는 기업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굿스푼어워드 제도를 시행했다.

2006년에 약 52만달러 상당의 사업을 집행했던 굿스푼은 2007년에도 맥도날드 광고 유치와 어학 프로그램 운영 등의 다각적인 모금 노력을 통해 사업추진에 힘썼으며, 2008년에는 전문 영역 사업의 내실과 후원자 확대 뿐 아니라 본격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사업비 조성과 전문 스텝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