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로 움직이는 배 '둘로스 호'의 단장인 최종상 선교사를 강사로 선교 부흥회가 열린다.

최종상 선교사(Daniel Chae)는 2004년 9월, 비서구인으로는 최초로 둘로스 국제공동체 단장으로 취임했다. 1952년 강릉에서 태어나 1971년에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그는 한국에서 경영학과 무역학을 공부했으며 런던 신학교 (London School of Theology, 옛 런던바이블칼리지)에서 신학사와 철학박사학위를 받고 같은 대학에서 신약학 객원교수와 연구교수를 지냈다. 1978년에 한국을 방문한 오엠선교회의 로고스호에서 통역 자원봉사를 시작하면서 선교 사역에 뛰어들었고, 그 후 로고스와 둘로스에 승선하여 세계 순회 사역에 참여했다.

둘로스 단장으로 사역하기 전에는 1997년부터 약 6년 반 동안 영국 런던 외각에 이스트버리 교회를 개척하여 영국인들을 대상으로 목회했다. 박사학위 논문 는 로마서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국내외 학자들에게 찬사를 받았으며 영국 파터노스터 출판사에서 단행본으로 출판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방인의 사도가 쓴 로마서」(아가페)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사도 바울을 본받아 선교사, 목회자, 신학자의 경험을 갖춘 영원한 전도자가 되기를 소원하는 최종상 목사는 둘로스 단장직을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에 주신 사명으로 알고 온전히 기도로써 감당하고 있다.

오는 18일 부터 20일 까지 열린문 장로교회(담임 김용훈 목사)에서 최종상 선교사가 영국 선교사로서, 세계를 항해하며 복음을 전하는 둘로스호의 최초의 동양인 단장으로서 경험했던 선교 이야기를 풀어 놓을 예정이다.

일정은 18일(오후 8시), 19일(새벽 6시, 오후 7시30분), 20일(1,2,3부 예배)이며, 문의는 703-3187-8970 으로 하면 된다.

주소는 3001 Centreville Rd, Herdon, VA 20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