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장로교회(이하 KPCA) 뉴욕노회(노회장 임선순 목사, 포도원 장로교회) 신년하례예배가 13일(주일) 샘물장로교회(담임 현영각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노회원 목회자 및 각 교회 제직 등 120여 명이 참석한 신년하례예배는 KPCA 전 총회장 송병기 목사(뉴욕 목양장로교회)가 설교자로 나섰다.

송 목사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 특성에 대해 설명하며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다. 사랑이 가득한 2008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에녹처럼 믿음과 생활이 일치한 자가 되길 바라며, 끝까지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년하례예배는 박맹준 목사(뉴욕노회 부회장, 뉴욕신일교회)가 사회, 뉴욕예일교회 한대영 장로가 기도, 뉴욕필그림교회 김석충 목사가 성경 봉독했다. 헌금기도는 김천수 목사(방주교회), 광고는 신상필 목사(뉴욕참좋은교회), 축도는 임선순 목사(노회장)가 맡았다. 특히 설교에 앞서 뉴욕노회 노회원 목회자 특송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예배에 이어 식사 및 친교가 진행됐으며, 윷놀이·성경퀴즈·넌센스 퀴즈 등 게임 등을 통해 친교를 나누는 자리로 가져갔다.

한편, 뉴욕노회는 내달 21일부터 23일까지 니카라구아 마사야 지역 복음화를 위한 대규모 전도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뉴욕노회 측은 이틀 동안의 전도 집회에 2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천 명 결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지스텝 1천6백 명을 훈련시켜 전도와 상담·안내위원·헌금위원으로 배치할 예정이며, 뉴욕노회측에서 200여 명이 참석하게 된다.

선교대회 준비위원장이자 노회 선교부장인 오영관 목사는 "이번 마사야 전도집회가 니카라구아를 변화시키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며 “하나님 지경을 넓히시는 기회를 뉴욕노회에 허락하셨다. 하나님께서 큰 열매를 우리에게 허락하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