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8시, 열린문 장로교회(담임 김용훈 목사)에서 '행복한 부부로의 회복'이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열렸다.

이 세미나를 진행한 강사는 황혜리 교수. 황 교수는 한동대학교의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교수이며, 가정상담 전문가 이다.

황교수는 "부부간에 사랑해야 하는 것은 아는데, 그것이 잘 되지 않는 모습이 바로 우리 모습이다."라며 그 이유는 서로의 자라온 문화, 배경의 차이, 어린 시절에 받은 상처, 대화의 훈련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로에게 통하는 사랑의 언어를 개발하고 부부의 관계를 아름답게 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성령께서 둘 사이의 관계를 회복시키도록 초청하는 것입니다."

황교수는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신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기억한다면, 서로가 가지고 있는 부족함 정도는 충분히 덮고도 남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내가 저 사람으로 부터 무엇을 받았고 못 받았고를 따지기 전에 내가 저 사람을 위하여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 하는 자세로 사는 이들은 반드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갔다."며 자신이 먼저 낮추고 상대방을 섬기는 성경적 삶을 살아갈 것을 권면했다.

황 교수는 마지막으로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 낮에 아무리 심하게 다투었다 할 지라도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서로를 위한 축복기도를 하면 그 시간을 통해 치유와 축복의 역사가 일어난다."며 서로를 위해 축복기도 하는 시간을 가질 것을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