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들이 마약을 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제가 뉴비전의 도움을 받을 줄은 상상도 안 했습니다."

상담을 처음시작 하면서 말문을 여는 부모님들의 공통적인 말씀입니다. 우리 한국 속담에 설마가 사람 잡는 다는 말이 있습니다. 설마 나는 아니겠지 다른 사람은 몰라도 우리 아이들만은 아닐 거야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설마는 사람을 가리지 않습니다.

얼마 전에 필라델피아 위시하켄 고등학교에서 투명가방을 가지고 다니도록 하는 교육당국의 방침에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왜 고등학교 학생들로 하여금 투명가방을 들라고 할까요? 美 법무부는 최근 작성한 「청소년 불법약물 사용실태 보고서」를 통해 청소년들의 담배·알콜·엑스타시·마리화나 등 약물사용이 확산, 신체·정신적 피폐는 물론 학교 부적응·범죄유발 등 폐해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 하고 있습니다.

12학년에 이를 때 까지 한번이라도 불법약물을 사용한 비율은 전체의 53.9%로서 청소년들의 절반이상이 약물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공식 통계가 이렇다면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 수는 당연히 더 있을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매년 많은 청소년들이 흡입제 남용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또 다른 수많은 청소년들이 뇌, 심장, 신장, 그리고 폐 손상 등과 같은 심각한 질병에 시달리고 있으며. 초등학생 시절에 흡입 제를 코로 흡입했던 다수가 불법 마약과 음주 등의 빠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대부분 한인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성적이 좋고 여유 있는 가정에서 성장한다면 흡입제 및 기타 마약 등에서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설마는 인종이나 피부색 혹은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가를 가리지 않습니다. 우리의 자녀들도 설마에 빠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는 자동차 운전을 시작한지가 30년 쯤 됩니다. 지금 까지 사고한번 낸 적이 없었습니다. 미국에 온 후 교통법규를 위반해서 벌금을 내 본적도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혹시 있을지도 모를 교통사고위험 때문에 한 달에 백 이십 불 정도의 보험료를 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혹시 있을지도 모를 사고에 대한 준비입니다.

설마에 대하여 준비하는 것은 낭비가 아닌 것처럼, 우리 자녀들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녀들을 위하여 마약에 대한 상식이나 마약 예방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시간 낭비가 아니라 만약에 대한 예방입니다. 생업에 바쁘고 힘들고 피곤하시더라도 꼭 자녀들과 대화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직선적 질문 보다는 간접 질문을 해보시기바랍니다. 즉 친구들은 어떤지 요즘 학교에서는 마약에 관하여 어떻게 배우는지? 마약에 대한 지식은 어느 정도인지 대화를 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청소년기에 마약에 대하여 부모님을 통하여 한번이라도 들어본 사람은 그렇지 않는 사람보다 마약에 빠질 확률이 50%이상 감소한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마약을 처음 시작하는 나이가 12 세로 낮아지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입니다.

청소년 자녀가 있으신 부모님들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꼭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확실한 “no-drugs (마약 금지)” 규칙 설정
@10대들을 건설적이고 성인 감독 하에 이루어지는 방과 후 활동에 참여시키기
@자녀들의 친구에 대해 알고, 그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기
@10대 자녀들의 삶에 포함된 교사나 코치와 같은 다른 성인들과 연락하기
@학교, 직장, 기타 활동들에 대한 10대들의 진척 과정을 계속적으로 관찰하기
@마약 사용에 대한 증상에 대해 알고 있기 (자료참고:ONDCP)

(뉴비전상담실 301-905-2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