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의 시작입니다. 새로운 시간의 시작이 새롭게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사랑하는 모든 성도님들의 삶에 2008년 한 해에도 하나님께서 축복하여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2008년의 새로운 시간은 2007년이라는 지나간 시간과는 단절이면서 동시에 연결입니다. 부족했던 것, 연약했던 것, 아팠던 것, 무지했던 것, 공동체 안에서 함께 하지 못했던 것과는 단절입니다. 그러나 신실했던 것, 열심이었던 것, 즐겁고 신났던 것, 회복되었던 것, 그리고 좋았던 것들과는 계속되어야 하는 연결의 시간입니다.

우리 교회는 2007년 표어를 정하면서 에스겔이 본 환상(에스겔 47장)과 같이, “흘러 넘쳐 섬기는 교회”라고 하였고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모든 분들이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목사로 감사를 드리고 또한 격려를 보내드립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 안에 먼저 하나님의 신령한 것들로 채워지고 더 나아가서 흘러 넘쳐야만 누군가를 그리고 무엇인가를 위하여 섬길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목회자는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어떤 목표와 방향을 주시는가에 민감하려고 합니다. 저도 예외는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마음에 주신 것은 “더욱”이라는 쉬운 단어입니다. “더욱 흘러 넘쳐 섬기는 교회”. 더욱 깊이를 더하는 교회, 더욱 하나님의 축복을 전하는 교회, 더욱 지역과 세계에 영향력을 전하는 교회, 더욱 즐겁고 신나는 교회, 더욱 다음 세대를 위하여 섬기는 교회, 더욱 성도 한분 한분이 성숙하는 교회, 더욱 자라고 더욱 성장하는 교회, 더욱…., 더욱…. 2008년의 우리 교회는 “더욱… 하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축복하시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08년의 모든 삶 속에서 “더욱 …” 하시기를 소원하시고 기대하시며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는 목사로, 한 가정의 가장이요 아버지요 남편으로 2008년에 “더욱 …”하도록 기도하며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2008년 한 해가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더욱 ...” 하게 하시는 복된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여러분의 목사로 2008년을 시작하면서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

1. “더욱 말씀으로 자신을 훈련하십시오.” 저는 2008년 우리 모든 성도님들이 말씀의 깊이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살아가시도록 여러분을 돕고 싶습니다. 말씀이 정말 달고 오묘하여 하루의 첫 시간부터 말씀을 기다리는 날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말씀을 받고 훈련하기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말씀으로 자신을 훈련하는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결코 손해보는 일이 없는 투자입니다.

2. “더욱 포용하십시오.” 사랑하면 포용합니다. 포용은 이해하는 것 이전입니다. 포용하면 이해도 됩니다. 사랑은 포용입니다. 가족들과 더욱 포용하십시오. 성도들과 더욱 포용하십시오. 이웃들과 더욱 포용하십시오. 2008년에 우리 성도님들은 다른 말을 못들어도 “포용력이 크다”는 칭찬을 들으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3. “더욱 즐겁고 신나게 사십시오.” 이민의 삶은 많은 부분에서 쉽지 않고, 그래서 피곤합니다. 그런데 믿음의 삶도 역시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즐겁고 신날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것은 정말 사랑하는 배우자를 만나 살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힘든 부분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즐거움이며 신나는 일입니다. 그런 삶이 행복입니다. 2008년에는 즐거워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4. “더욱 영혼에 대한 관심을 가지십시오.” 나 자신의 영혼에 대한 관심을 넘어 2008년에는 주변에 함께 살아가는 분들의 영혼에 대하여 지극히 큰 관심을 더욱 가지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보시고 우리 주님을 참 좋아하실 것입니다.
“더욱 …” 하시는 2008년이 되시며, 하나님께서 모든 분들을 2008년에 “더욱 …”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더욱 흘러 넘쳐 섬기는 교회”를 세워가는 동역자로 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