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플 선교회(대표 장현자 목사)는 지난 18일 타코마 삼일교회(담임 권상길 목사)에서 창립 9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지역 목회자들과 선교 동역자, 조이플 선교회원들은 지난 9년간 선교회를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고, 더 큰 꿈과 비전을 품고 열방을 향한 섬김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감사예배는 조원모 목사(사랑 나눔 센터 대표)가 대표기도를 했으며, 권수현 집사와 남성중창이 특별찬양으로 자리를 빛냈다. 장현자 목사의 설교에 이어 만나 선교회 USA 대표 이영호 장로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장현자 목사는 "더 큰 꿈과 비전을 품고 열방을 향하여"(사 54:2~3)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지난 9년의 사역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사랑의 대상과 복음의 지경을 더욱 넓혀가자고 권면했다. 

장 목사는 '장막터를 넓히라'는 말씀은 단순히 사역의 규모를 키우라는 뜻이 아니라 더 많은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라는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말뚝을 견고히 하라'는 말씀을 들어 사역이 확장될수록 말씀과 기도, 겸손과 사랑으로 믿음의 기초를 다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선교는 기도하는 것이다. 기도하는 것은 선교하는 것이다"라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조이플 선교회 창립 9주년 감사예배에서 설교하는 장현자 목사
조이플 선교회 창립 9주년 감사예배에서 설교하는 장현자 목사

이어 장 목사는 기도와 재정 후원, 현장의 복음 전파와 후방의 봉사로 동역하는 모든 성도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선교사임을 강조했다. 창립 10주년을 향해 나아가는 선교회가 각 대륙과 이슬람권의 선교사들과 기도와 재정으로 동역하며 이웃사랑을 이어갈 비전도 밝혔다. 

그는 더 큰 꿈을 품는 목적은 모든 민족이 구원받고 고통받는 이들이 위로와 소망을 얻도록 하는 데 있다며, 서로 사랑하고 용납하며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 황폐한 땅을 회복하는 복음과 축복의 통로로 쓰임받자고 당부했다.

감사예배 참석자들은 전쟁과 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 난민과 어린이들의 난방을 위해 9천 963달러의 헌금을 모았다. 

장현자 목사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과 난민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정성을 모아준 동역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성도들의 사랑의 헌금을 바탕으로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1만 달러를 우크라이나에 송금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헌금은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사역하는 박철규 선교사의 긴급한 월동 지원 요청에 응답해 마련됐다. 우크라이나 현지에서는 전쟁으로 연료 가격이 크게 오른 데다 전기가 하루 몇 시간씩만 공급돼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 목사는 "창립 감사 예배와 함께 우크라이나 어린이들과 난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헌금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성도들의 예수님의 사랑이 현지 어린이들과 전쟁 난민들,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장 목사는 이어 박 선교사가 거주하는 지역 가까이에서 폭격으로 주민이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전쟁이 속히 끝나고 주민들과 선교사의 생명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예배는 참석자들과 함께 '오 신실하신 주'를 부른 뒤 백경종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조이플 선교회 창립 9주년 감사예배에서 찬양하는 조이플 선교 합창단
조이플 선교회 창립 9주년 감사예배에서 찬양하는 조이플 선교 합창단

한편 조이플 선교회는 그동안 재난과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을 돕고, 선교지의 필요를 채우는 사역을 이어왔다. 2021년 8월 아프리카 난민과 아이티 지진 이재민 후원을 시작으로 올해 10월까지 모두 10차례 특별 선교 후원을 진행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주민, 마우이섬 산불 및 모로코 지진 이재민 등을 지원했으며, 서북미 지역 이웃사랑 나눔과 미국 내 재난 피해 지원에도 참여했다.

아프리카 식수 지원도 주요 사역 가운데 하나다. 조이플 선교회는 자선음악회와 특별 후원을 통해 케냐와 차드에 우물을 기증해 왔으며, 올해에도 태양광 우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9월 창단한 조이플 선교합창단은 지금까지 여섯 차례 자선음악회를 열어 찬양을 통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음악회를 통해 모인 정성은 지역사회 이웃과 난민, 소아암 어린이, 아프리카 의료선교 현장 등에 전달됐다. 올해 5월 열린 제6회 자선음악회에서는 케냐와 부룬디의 고아원, 우크라이나 전쟁고아와 난민, 캄보디아 호산나 학교를 후원했다.

조이플 선교회 창립 9주년 감사예배에서 특별 찬양하는 권수현 집사
조이플 선교회 창립 9주년 감사예배에서 특별 찬양하는 권수현 집사
조이플 선교회 창립 9주년 감사예배에서 특별 찬양하는 남성 중창단
조이플 선교회 창립 9주년 감사예배에서 특별 찬양하는 남성 중창단
조이플 선교회 창립 9주년 감사예배에서 대표 기도하는 조원모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