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일 세계 AIDS의 날 새들백 교회에서 열린 'AIDS체험관'을 방문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상원의원(왼쪽 두번째)와 릭 워렌 목사 부부(왼쪽 세번째, 네번째) 그리고 스티브 하스 월드비전 교회 협력 개발 담당 부회장(왼쪽 첫번째)

월드비전은 지난 12일 백악관에서 열린 'HIV/AIDS해결을 위한 종교 및 사회 단체간 회의'에 초청되어 HIV/AIDS 예방 및 치료에 있어서 종교계와 구호기관 그리고 국가간 협력을 강조했다.

월드비전의 밥 자크리츠(Bob Zachritz) 디렉터는 이 자리에서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실시되고 있는 AIDS 치료 및 예방을 위한 구호기구간 협력체인 RAPIDS의 예를 들고 교회와 커뮤니티 그리고 구호 기관과 정부간 협력의 중요성을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새들백 교회의 릭 워렌(Rick Warren)목사와 백악관의 종교 및 커뮤니티 이니셔티브의 제이 헤인(Jay Hein) 디렉터, 국무성의 공공 정책분야 카렌 휴즈(Karen Hughes)대사 그리고 UN주재 르완다 대사인 제임스 키몬요(James Kimonyo)등이 참석했다.

인류 역사상 최악의 질병으로 기록되고 있는 HIV/AIDS 는 최근 UN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내에 1백 만명 이상의 감염자가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3천3백만명이 HIV/AIDS 병균 보균자로 알려졌다.

한편, 월드비전은 지난 12월 1일 ‘세계 AIDS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통해 AIDS의 심각성을 환기시키는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 상원의원은 새들백 교회에서 열린 ‘AIDS 체험관’에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또한 월드비전은 AIDS로 인해 부모를 잃고 있는 하루 6천명의 고아들을 기리는 뜻에서 전세계 17개 도시가 참여하는 ‘글로벌 기도 체인’행사를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