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 한인장로교회(담임 이영호 목사)에서 지역주민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누어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22일(토) 리치몬드 다운타운 Nine mile Road 지역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갖게 되는 '사랑의 터키 나누기' 행사는 7년 전 부터 이어 내려 온 아름다운 전통이다.

350마리의 터키와 음료수를 가득 실은 밴을 타고 나인 마일로드에 내린 리치몬드 한인장로교회 교인들은 지역 일대를 가가호호 방문하며 음식을 나누어주게 된다.

이영호 목사는 "매년 12월, 이맘 때 쯤 온 교우의 마음과 정성으로 치루어 지는 이 행사는 믿지 않는 영혼을 하나님께 인도하고자 하는 전도의 역할도 있지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우리 교회의 ‘나눔의 실천’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큰 사랑을 값없이 받은 자들입니다. 우리를 위해서 사랑하는 독생자를 보내 주셔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하여 죽기까지 하셨으니 우리는 그 큰 사랑을 입은 자들입니다. 우리가 받은 하나님의 사랑의 빚을 이웃에게 ‘나눔’으로 빚을 갚는 일은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이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은, 주고받는 모든 일이 즐겁고 참된 기쁨이라는 마음을 갖게 되고, 불우한 내 이웃을 돌아보게 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집 안에 퍼지는 향기로운 음식 냄새에 즐거워하며, 식탁위에 맛있게 구워진 터키를 놓고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앞으로의 소망을 꿈꾸며 행복해 할 그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앞으로도 이 사업은 우리 교회가 지속적으로 크게 키워나가야 할 일이며 우리 교회에 주신 축복으로 감사하며 감당해야 할 사역입니다."라고 이 행사에 대해 소개했다.

이 외에도 리치몬드 한인장로교회에서는 매년 10월 야드세일을 크게 벌여 그 수익금으로 학교 및 소방서에 나누는 일을 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