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북민과 가족들의 간증·찬양 이어져…"한 사람 한 사람 하나님께서 돌보신다"
참석자들 "자유를 향한 용기, 통일을 향한 희망의 씨앗 될 것"
제3회 남가주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가 AKUS 한미연합회 LA 주최로 지난 11일 오전 11시 LA 한인타운 인근에서 열려 북한이탈주민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리고 한반도 자유와 통일을 위한 기도를 함께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자유를 향한 용기, 통일로 가는 여정'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감사예배, 2부 기념식, 3부 구국기도회 순으로 진행됐다.
감사예배는 박세헌 목사(한기총 남가주지회 공동회장)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김영구 목사(한기총 남가주지회 사무총장)가 기도하고 갈라디아서 5장 1절을 본문으로 성경봉독이 이어졌다. 이어 이중인 목사(미주통일광장기도회)가 '독립운동'을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으며, 최학량 목사가 축도했다.
이어 열린 기념식은 김영구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현춘삼 집사(NKIA 난민 탈북민 선교회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기념영상 시청 후 환영사와 기념사, 축사, 간증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기념사를 전한 한기형 목사는 북한이탈주민의 날이 올해로 3회째를 맞았음을 언급하며, 이 운동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 목사는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기념하는 이 운동이 더욱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간절히 소망한다"며 "이 행사가 북한에 남아 있는 고향의 가족들과 자유를 꿈꾸는 이들에게 하나의 마중물이 되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간증을 한 최한나 선교사는 "북한 사람들을 한 사람 한 사람 받아주신 것에 너무 감사하다"며 "하나님께서 북한 사람들 한 분 한 분을 돌보고 계시며,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탈북민 자녀인 아리 현(ARI Hyun)의 간증도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아리 현은 최근 한국을 방문해 처음으로 고모와 큰아버지, 삼촌 등 가족들을 만났던 경험을 소개하며 "아버지가 북한에서 수재반에서 공부했다는 이야기를 처음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의 삶과 마음을 이번 방문을 통해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됐다"고 했다.
축사에 나선 참석자들은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걸고 새로운 삶을 선택한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들의 용기가 통일을 향한 희망의 씨앗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자유를 향한 간절한 소망을 품고 목숨을 걸고 새 삶을 선택하신 북한이탈주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따뜻한 박수를 보낸다"며 "오늘의 주제인 '자유를 위한 용기, 통일로 가는 여정'처럼 여러분의 용기는 자신의 삶을 변화시켰을 뿐 아니라 통일을 향한 큰 용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밥그릇이 모이면 평화의 길이 된다는 말처럼, 언젠가 남과 북이 함께 웃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 믿는다"며 "우리 모두 희망을 잃지 않고 사랑으로 하나 될 때 통일의 길은 반드시 열릴 것"이라고 했다.
기념식에서는 이재권 장로(미주 박정희대통령 기념사업회 회장), 임태랑 회장(자유통일 민주연합), 노명수 장로(OC 이승만 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이사장), 샘 신 목사(남가주교협 증경회장) 등이 축사를 전했으며, 장학금 수여식과 장동신 목사(AKUS한민연합회 전임 사무총장)의 '한국의 애국활동과 윤석열 대통령 근황' 소개, 합창 '멸공의 횃불' 순서도 마련됐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인 구국기도회는 강태광 목사(한기총 남가주지회 공동회장)의 인도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조국의 참정권과 언론의 자유 회복 △국가 안보와 국방 강화 △한국 교회의 영적 권위 회복과 민족 복음화를 위해 함께 기도했으며, 정영득 목사가 폐회 및 식사기도를 드리며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