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침례교 신문(Baptist Press)는 미시시피 주 리크스빌에 있는 시더 그로브 침례교회에서 65년간 재정 담당자로 사역해온 앨마 딘 힉스(Alma Dean Hicks)의 헌신과 성실함을 기념하는 예배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주 100세 생일을 맞은 앨마 딘 힉스는 아직 자신의 사역을 그만둘 생각이 없다.

지난 6월 7일 시더 그로브 침례교회 담임 목사인 그레고리 포스터 목사는, 1센트 오차까지 정확하게 관리헤언 그를 위한 깜짝 예배와 설교를 준비했다. 이 예배에서, 포스터 목사는 힉스를 모범적인 신앙생활의 본보기로 제시했다.

힉스의 가족들이 참석한 예배에서, 교회는 "시더 그로브 침례교회에서 65년간 충실하고 헌신적으로 봉사해 주신 재정 담당자 앨마 딘 힉스 여사께 경의를 표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현판을 증정했다.

또한 미시시피 침례교 총회 이사회 사무국 소속의 마리아 틸은 숀 파커 사무국장 겸 재무이사와 MBCB 직원 전체를 대표해 그의 사역을 인정하는 증서를 수여했다.

어린시절부터 이 교회를 다닌 힉스는 이 교회에서 여섯 자녀를 키웠고, 그중 세 명은 오늘날까지도 시더 그로브 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어머니는 항상 수학을 좋아하셨어요."라고 힉스의 딸이자 시더 그로브의 피아니스트인 리타 월리가 말했다. "어머니는 남부 미시시피 대학교에서 재정학을 전공하고 계셨는데,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지셨어요. 오빠들은 군대에 있었고 어머니를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어머니는 학교를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와 아버지를 돌보셨어요. 그 후로 다시는 대학에 돌아가지 않으셨죠."

힉스는 가족을 돕기 위해 고등 교육을 포기했지만, 결국 이 교회의 재무 담당자가 되었다.

"교회에서 아버지께 재정 담당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월리가 말했다. "아버지는 일을 집으로 가져가 어머니께 부탁하셨죠. 그래서 어머니께서 대신 일을 하셨고, 직함을 얻으셔서 지금까지 쭉 그 일을 해오고 계세요!"

오늘날 힉스는 월리의 도움을 받아 교회 재정 담당자로 계속 봉사하고 있다. 가족, 친구, 동료들은 모두 힉스가 재정 관리에 탁월한 재능을 지녔다고 말했다. 그는 항상 연필과 종이만으로 업무를 처리했으며, 동료들은 그가 실수를 하더라도 "단 1센트 차이"에 불과했다고 회고했다. 예산 회의에서 그는 모든 재정 관련 질문에 정확하게 답변하고, 재정 상황을 명확하게 제시했다.

"그는 여전히 예전처럼 일을 처리하거나 특정 항목에 얼마만큼의 금액이 지급되었는지 등을 줄줄 외울 수 있다."라고 월리는 말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힉스를 기억하는 이들은, 그를 신실한 삶의 본보기로 기억한다. 힉스는 65년 동안 교회 재정을 훌륭하게 관리해 왔으며, 하나님과 신실하게 동행해 왔다.

포스터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힉스를 히브리서 11장에 언급된 수많은 성경 인물들, 즉 "마라톤을 완주하고도 포기하지 않은" 남녀에 비유했다.

포스터 목사는 “알마 딘 여사는 1961년에 (재무 담당) 직책을 수락했고, 지금도 그 직책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시더 그로브 침례교회의 성도들을 위해서 오랫동안 묵묵히 헌신했다. 사람들의 인정을 바란 게 아니라 그저 주님을 섬기고 싶어 하셨다. 그것이 바로 신실함이다. 이런 훌륭한 유산을 물려받았으니, ‘주님, 시더 그로브 침례교회에서 보여주신 모범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씀드려야 한다.”

힉스는 청력 손실과 건강 문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변함없이 교회 좌석에 앉아 예배를 드린다.

월리는 "어머니는 정말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면 교회에 한 번도 빠지지 않으신다."라고 말했다. "매주 주일 아침 예배와 저녁 예배에 참석하시고, 자녀들에게도 꾸준한 교회 교제의 중요성을 가르치셨다. 정말 훌륭한 어머니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