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간증과 함께 나눈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과 은혜
LA사랑의교회, 차세대사역원 졸업예배 드려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은 곧 미주 사회의 미래를 세우는 일이다. 그들은 우리의 꿈이자 희망이며, 앞으로의 시대를 이끌어갈 주인공들이다. 미주 한인사회는 반세기가 넘는 이민 역사를 거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왔다. 이민 1세대의 헌신과 희생 위에 1.5세와 2세, 나아가 3세와 4세에 이르기까지 한인 후손들은 미국 사회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정치와 경제, 문화와 예술, 학계와 전문직 분야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한인 인재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최근 세계적으로 확산된 K-컬처의 열풍은 한인들의 위상을 한층 더 높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외적인 성장과 성취 속에서도 이민교회가 안고 있는 가장 중요한 과제는 다음세대에게 신앙의 유산을 온전히 계승하는 일이다. 지난 70여년 동안 한국교회 부흥의 역사 속에서 형성된 뜨거운 신앙과 복음의 열정이 세대를 넘어 이어져, 미국 땅에서 자라나는 한인 자녀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 안에서 성장하고 살아가도록 돕는 것은 모든 이민교회가 함께 짊어져야 할 시대적 사명이다.

특별히 청교도들의 신앙 정신 위에 세워진 세계 최대 강대국인 미국 사회 속에서 다음세대가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게 서고, 믿음의 정체성을 지키며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일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사역이다.

기독일보는 이러한 시대적 소명을 붙들고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헌신하는 교회와 사역자들을 만나 그들의 비전과 사역 현장을 조명하는 연속 기획을 이어가고 있다.

LA사랑의교회(김기섭 목사)는 14일 오전 11시 30분에 ‘아버지의 마음 시리즈(13주)’ 가운데 차세대사역원 졸업예배를 겸해 드리며 호세아서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회복의 복음을 선포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김기섭 목사의 설교와 함께 졸업생 대표 앤드류 서(Andrew Suh)의 간증이 이어지며 은혜를 더했다.

'뒤척이는 아버지의 마음'(호세아 11:1-9, 예레미야 31:20)이란 제목으로 전한 김기섭 목사는 “아버지의 마음을 묵상하고 있다”고 말하며 설교를 시작했다. 그는 창세 전부터 계획된 하나님의 사랑, 출애굽 사건 가운데 자기 자녀를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을 묵상해 왔다고 전했다.

김기섭 목사
(Photo : 기독일보) 김기섭 목사

김 목사는 “하나님은 용사이시며 파이터이시다. 자기 자녀를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이시다”라고 말하며,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는 “구원받은 자들이 어떻게 살았는가”라는 질문 앞에 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바알에게로 갔다”고 지적하며, “배신당한 아버지의 마음, 하나님이 어떻게 아파하시고 뒤척이시는지를 보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호세아 11장을 중심으로 “죄는 단순한 행위가 아니라 관계의 배신이다.아버지를 아버지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 죄이며, 아버지의 마음을 찢는 것이 죄”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은 자녀가 죄의 길로 갈 때 먼저 분노하기 전에 자신의 마음을 찢으시는 분이시다”라며, “너를 어찌 버리겠느냐, 어찌 넘겨주겠느냐는 하나님의 절규가 호세아 11장에 나타난다”고 전했다.

특히 김 목사는 호세아 11장 8절을 강조하며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이키어”라는 표현을 설명했다. 그는 “이 단어는 원래 심판과 멸망을 묘사할 때 쓰이지만, 여기서는 하나님의 마음이 뒤집어지는 데 사용된다”고 했다.

그는 “이것이 복음이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마음을 뒤집으셨다. 우리에게 쏟아져야 할 진노를 예수님께 쏟으셨다”고 강조했다.

또한 십자가를 언급하며 “예수님께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외치신 그 자리에 하나님의 마음이 찢어지는 아픔이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한 아버지의 비유를 들며 “집을 떠난 아들을 찾기 위해 골목에 ‘사랑하는 아들아, 모든 잘못을 용서했다’고 적어 놓은 이야기가 바로 십자가의 그림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나님은 오늘도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고 말씀하신다”며 “죄책감과 정죄에서 벗어나 아버지의 마음을 붙들라”고 권면했다.

이날 졸업생 대표로 나선 앤드류 서는 간증을 통해 공동체 안에서 경험한 사랑을 나눴다.

앤드류
(Photo : 기독일보) 졸업생 대표로 간증한 앤드류 서

그는 “입시의 치열한 과정 속에서 왜 나에게 이렇게까지 잘해주는지 의문이 들었다”고 고백하며 “말씀을 읽고 나누는 가운데 시간이 지나면서 예수님의 말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뜻을 조금씩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교회 안에서 많은 분들의 겸손과 섬김을 배웠다”며 “비판보다 인내, 정죄보다 은혜를 통해 사랑이 무엇인지 배우게 되었다”고 전했다.

앤드류 서는 “이곳에서 배운 사랑과 섬김은 앞으로도 제 삶 속에서 이어질 것”이라며 “이 사랑이 다음 세대에도 계속 전해지기를 바란다. 늘 인내와 사랑으로 섬겨주신 선생님들, 부모님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LA사랑의교회
(Photo : 기독일보) LA사랑의교회(김기섭 목사)는 최근 ‘아버지의 마음 시리즈(13주)’ 가운데 차세대사역원 졸업예배를 겸해 드리며 호세아서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회복의 복음을 선포했다.

LA사랑의교회 주일예배에서는 13주간 「아버지의 마음」 시리즈 설교가 진행되었다. 구약의 창조와 출애굽, 선지서를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아버지 마음과 사랑을 살펴보고,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아버지의 성품과 사랑을 조명했다. 이어 서신서를 통해 양자 됨의 확신, 징계와 사랑, 영원한 본향에 대한 소망 등 성도의 삶 속에 나타나는 아버지의 마음을 배우며 성도들의 신앙 성숙을 돕고 있다.

이번 차세대사역원 졸업예배에서는 유아부 1명, 유치부 2명, 초등부 15명, 중등부 9명, 고등부 5명 등 총 32명의 학생이 졸업 또는 진급의 기쁨을 나누었다.

LA사랑의교회는 이번 졸업예배를 통해 단순한 학업의 마침이 아닌,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자리로의 초대”라는 메시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하나님이 끝까지 버리지 못하시는 자녀를 향한 사랑이 예배 가운데 깊이 선포된 시간이었다.

LA사랑의교회
(Photo : 기독일보) LA사랑의교회(김기섭 목사)는 최근 ‘아버지의 마음 시리즈(13주)’ 가운데 차세대사역원 졸업예배를 겸해 드리며 호세아서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회복의 복음을 선포했다.
LA사랑의교회
(Photo : 기독일보) LA사랑의교회는 최근 ‘아버지의 마음 시리즈(13주)’ 가운데 차세대사역원 졸업예배를 겸해 드리며 호세아서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회복의 복음을 선포했다.
LA사랑의교회
(Photo : 기독일보) LA사랑의교회는 최근 ‘아버지의 마음 시리즈(13주)’ 가운데 차세대사역원 졸업예배를 겸해 드리며 호세아서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회복의 복음을 선포했다.
찬양대
(Photo : 기독일보) 찬양대 모습
LA사랑의교회(
(Photo : 기독일보) LA사랑의교회(김기섭 목사)는 최근 ‘아버지의 마음 시리즈(13주)’ 가운데 차세대사역원 졸업예배를 겸해 드리며 호세아서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회복의 복음을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