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남가주지회가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국민 참정권 침해 논란과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선거관리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한기총 남가주지회는 성명에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다시 흘러넘치기를 바란다”며, 이번 사태를 “국민의 참정권을 훼손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규정했다.
단체는 “선거는 자유민주주의의 꽃이며, 투표는 국민주권을 실현하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라며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선거관리위원회가 가장 기본적인 책무조차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단순한 실수나 행정 착오로 치부할 수 없다”며 “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의 신뢰를 유지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기총 남가주지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사태의 발생 원인과 책임 소재를 국민 앞에 한 점 의혹 없이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관련 관리자와 감독 책임자들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고, 선거관리 실패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서는 감사원 등 독립 기관에 의한 특별감사도 요구했다. 단체는 “선거 준비 과정과 집행 과정 전반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시행해야 한다”며 “국민의 참정권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어떠한 정치적 고려나 조직 보호 논리도 개입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회가 초당적 차원의 진상조사에 나서고, 이번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상시적 독립 감사기구 설치와 조직 운영 체계, 인사 시스템, 책임 구조, 선거 준비 및 집행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도 요구했다.
끝으로 한기총 남가주지회는 “이번 사태는 단순히 투표용지 부족이라는 행정적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며 “대한민국 선거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직결된 문제이며 민주주의 근간에 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의와 정의가 바로 설 때 민주주의는 더욱 굳건히 세워질 것이며, 국민의 신뢰 또한 회복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에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강물같이 흘러넘치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서는 2026년 6월 8일 발표됐으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남가주지회 대표회장 샘 신 목사와 공동회장 강태광 목사, 박세헌 목사, 김영구 목사 명의로 발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