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션대학교(총장 임성진 박사)가 지난 6월 6일 오후 1시 남가주 새누리교회에서 제35회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61명, 석사 38명, 박사 14명 등 총 113명이 학위를 받았다. 학위수여식은 최윤정 부총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교수진과 졸업예정자 입장을 시작으로 학위수여, 총장 연설, 축사, 졸업생 답사 등으로 이어졌다.

WMU 2026년 학위수여식
(Photo : 기독일보) WMU 2026년 학위수여식을 최윤정 부총장이 인도했다.

“이 시대의 언어로 성경을 번역하는 사명”

임성진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20세기 초 성경번역 운동을 촉발시킨 카메론 타운센드처럼 성경을 이 시대의 언어로 번역해 내야할 사명이 있다고 말했다.

월드미션대학교 2026년도 학위수여식
(Photo : 기독일보) 월드미션대학교 2026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임성진 총장이 메시지를 전했다.

임 총장은 “오늘 이 시대는 불안과 혼돈, 공포 가운데 있으며 많은 이들이 삶의 의미와 영원한 생명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다”며 “세상은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에 굶주려 있고 흔들리지 않는 진리를 찾고 있다. 그 진리를 전할 사람이 바로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메론 타운센드는 원주민의 언어로 성경을 번역해야 한다는 질문을 계기로 자신의 사명을 발견했다”며 “여러분도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더욱 견고히 하며, 오늘날의 카메론 타운센드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질그릇 된 사명자”

축사를 전한 오스카 멜로(Dr. Oscar Merlo, 풀러신학교 교수) 박사는 졸업생들에게 ‘질그릇’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네 가지 권면을 전했다.

오스카 멜로(Dr. Oscar Merlo, 풀러신학교 교수) 박사, 월드미션대학교 2026년 학위 수여식
(Photo : 기독일보) 오스카 멜로(Dr. Oscar Merlo, 풀러신학교 교수) 박사가 축사를 전했다.

그는 “우리 안에 있는 보석은 예수 그리스도이며, 그분의 능력이 연약한 우리를 통해 나타난다”고 말하며, 첫째로 “성경을 기준으로 하나님의 음성과 세상의 소리를 분별하라”고 권면했다.

이어 “지식에 머무르지 말고 타인의 마음을 느끼는 목회자가 되라”며 “배움이 여러분의 마음을 굳어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역의 현장을 향한 눈물을 마르지 않게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높아지기 위한 존재가 아니라, 진리와 삶, 고통과 복음 사이를 잇는 다리로 부름받았다”며 섬김의 자세를 강조했고, 마지막으로 “성령께 의존하는 삶을 배우라”고 당부했다.

월드미션대학교 2026년도 학위수여식.
(Photo : 기독일보) 오스카 멜로(Dr. Oscar Merlo, 풀러신학교 교수) 박사가 축사를 전했다.

“WMU는 한몸 공동체”

졸업생 답사를 전한 박소린 학우(M.Div.)는 WMU에서의 시간을 “한몸 공동체”로 회고했다.

월드미션대학교 2026년도 학위수여식.
(Photo : 기독일보) 박소린 학우(MDiv)가 졸업생 답사를 전했다.

박 학우는 “세계 각지의 학우들과 함께 공부하며 삶과 사역을 나눌 수 있었다”며 “학업과 사역, 육아를 병행하는 과정은 전쟁과 같았지만 서로를 공감하며 버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WMU는 단순한 배움의 공간이 아니라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는 과정이었다”고 전했다.

월드미션대학교 2026년도 학위수여식.
(Photo : 기독일보) 월드미션대학교가 제35회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월드미션대학교 2026년도 학위수여식.
(Photo : 기독일보) 월드미션대학교 2026년도 학위수여식.
월드미션대학교 2026년도 학위 수여식.
(Photo : 기독일보) 월드미션대학교 2026년도 학위 수여식.
월드미션대학교 2026년도 학위수여식.
(Photo : 기독일보) 월드미션대학교 2026년도 학위수여식.
월드미션대학교 2026년도 학위수여식.
(Photo : 기독일보) 월드미션대학교 2026년도 학위수여식.
월드미션대학교 2026년도 학위수여식.
(Photo : 기독일보) 월드미션대학교 2026년도 학위수여식.
월드미션대학교 2026년도 학위수여식.
(Photo : 기독일보) 월드미션대학교 2026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송정명 전 총장이 축도했다.
월드미션대학교 2026년도 학위수여식.
(Photo : 기독일보) 월드미션대학교 2026년도 학위수여식.
월드미션대학교 2026년도 학위수여식.
(Photo : 기독일보) 월드미션대학교 2026년도 학위수여식.
월드미션대학교 2026년도 학위수여식.
(Photo : 기독일보) 월드미션대학교 2026년도 학위수여식.
WMU 2026년도 학위수여식
(Photo : 기독일보) WMU 2026년도 학위수여식에서 박정원 학우(MAM)가 축가로 'This is the Moment'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