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이민 생활 속에서 홀로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시니어 부모님들을 위한 따뜻한 위로와 기쁨의 자리가 마련된다. 오렌지카운티의 시니어 정신건강센터인 ‘올투게더 인 러브(Altogether in Love, 대표 양한나)’는 오는 5월 31일 오후 5시 30분, 부에나파크 감사한인교회에서 ‘제4회 나드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나들이’하듯 가벼운 마음으로 참석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음악과 사랑의 가족 축제다.
콘서트에 앞서 오후 4시 30분부터는 정성껏 준비한 불고기 도시락으로 저녁 식사가 제공되며, ‘무료 사진관’도 운영된다. 독사진과 부부 사진, 단체 사진 등을 촬영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된다.
양한나 대표는 “무료 사진관이 시니어들에게 큰 관심을 받아 왔다”며 “홀로 지내는 시니어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자신의 영정사진을 미리 준비하는 기회로 여기기도 한다”고 말했다.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본 공연에는 8세 어린이부터 99세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출연진이 무대에 오른다. 손주 세대부터 부모 세대, 조부모 세대까지 3대가 한자리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공연은 △TK 소리의 화려한 판소리 공연 △그랜드 페스티벌 어린이합창단 △뮤직 테라피를 통해 활동하는 ‘그랜드 투게더’ 여성합창단 △실력파 솔리스트들의 독창 및 현악 4중주 △시드 오브 워십(Seeds of Worship) 주니어 하이스쿨 팀의 힙합 공연 △학생과 시니어가 함께하는 역동적인 난타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행사 마지막에는 레크리에이션과 푸짐한 경품 추첨 시간도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나드리 콘서트는 “혼자가 아닙니다”라는 모토 아래 기획됐다. 이혼 후 홀로 살아가는 중년층과 사별 후 혼자 지내는 시니어들을 집 밖으로 이끌어 서로의 처지를 공감하고 위로와 용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양 대표는 “시니어들 역시 노화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의 장애를 안고 살아간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며 “집 안에만 머물던 분들이 모처럼 활기찬 공연을 관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울감을 극복하고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가 티켓은 20달러이며 저녁 식사가 제공된다. 또한 서울메디컬그룹 등 후원기관이 마련한 가방과 다양한 선물 꾸러미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올투게더 인 러브는 2020년 3월 11일 설립된 시니어 복지 서비스 비영리재단이다. 미주 한인 시니어들이 언어 장벽과 문화 차이로 겪는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정신건강을 증진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이 단체는 나드리 콘서트 외에도 △문화 사역(난타·장구·합창단) △정신건강 세미나 △상담 북카페 운영 △시니어 학교 △자녀 결혼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니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문의: (714) 844-73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