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수도에서 한인위상 드높인다"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타이슨스코너에 위치한 매리엇 호텔에서 미주한인의 날(매년 1월 13일) 제정을 기념하고 자라나는 이민 2세들을 격려하기 위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미주한인재단(총회장 윤병욱)주최 제2회 미주한인의 날 제정 기념 전국대회가 바로 그것.

특히 7일에는 그 동안 한인사회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해 온 임동선 목사와 폴신(신호범) 워싱턴 주 상원의원에게 '자랑스러운 한국인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임동선 목사(현 LA 동양선교교회 원로목사)는 현재 5000명의 제적인원 및 57명의 선교사를 파송, LA의 동양선교교회를 세워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땅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왔던 영적 리더의 역할을 감당했다. 또한 동양선교교회는 현재까지 약 4천2백만불 상당을 교육, 사회 봉사, 선교분야로 환원해 왔다.

신호범 의원은 32년간 워싱턴 스테이트 대학에서 교수로 있다가 1999년 부터 상원의원으로서 정치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한인으로서 주류사회에 진출, 한인의 위상을 높였으며 미주한인의 날이 제정되기까지 큰 역할을 감당했다.

8일 오전에는 임동선 목사가 한인 2세들에게 '미국 속의 한국인'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청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메세지를 전했다.

이후 전국 각지에서 백악관 및 연방 정부 등 공공기관에서 인턴활동을 한 대학생 가운데 우수자 10명을 선발해 1인당 장학금 1000달러가 지급되었으며 7명의 청년들이 장학금 수여식에 참여했다.

또한 지난 10월 상원 법사위에 '코리안 아메리칸 데이'를 지정할 것을 발의해 매년 1월 13일을 코리안 아메리칸 데이로 연방 의회 차원에서 인정받도록 결정적 역할을 했던 조지 앨런 의원(공화)와 그의 아내인 수잔 앨런이 초대되어 한국 정부로부터 메달을 수여받기도 했다.

▲'미주한인의 날' 기념 전국대회

▲신호범 의원

▲이태식 주미대사(좌)와 조지 앨런 의원 부부

▲'미주한인의 날' 기념 전국대회

▲KCCD(한인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 임혜빈 회장

▲장학금을 받은 청년의 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