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말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백악관에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중국 방문도 예정돼 있다며 미·중 정상외교 재가동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공개된 NBC 인터뷰에서 "최근 시 주석과 한 시간가량 통화했다"며 "경제 문제와 미·중 관계가 핵심 논의 주제였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4월에 중국을 방문하고, 시 주석은 연말께 백악관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들"이라며 "양국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서로에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이민 정책도 논의됐다며 "그는 미국의 성과에 놀라워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향해 금리 인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지명한 케빈 워시 연준 의장 후보 역시 이에 동의할 것이라며 "경제는 내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물가와 관련해서는 "천연가스와 커피 등 주요 물가가 이미 내려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미 투자 확대에 따라 "앞으로 1년에서 1년 반 사이 공장 가동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AI가 일자리를 대체한다는 우려에는 "오히려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SAVE(투표자격보호) 법안'을 통해 선거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고, 미니애폴리스 연방 요원 철수 결정과 관련해서는 "보다 부드러운 접근이 필요할 수 있지만 강경 기조는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고, 베네수엘라와 쿠바 문제와 관련해서도 각각 긍정적 평가와 대화 진행 상황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