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위브릿지 컨퍼런스
(Photo : 기독일보) 텍사스 플라워마운드교회에서 열린 ‘달라스 위브릿지 컨퍼런스’ 첫째 날 손해도 목사(코너스톤 한인침례교회)가 첫번째 강의를 이끌었다.

텍사스 플라워마운드교회에서 열린 ‘달라스 위브릿지 컨퍼런스’ 첫째 날인 1월 26일(월), 첫 번째 강의자로 나선 손해도 목사(코너스톤 한인침례교회)는 자기 인식의 전환이 회복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목회가 왜 어려운지 질문해보면 답이 보인다”

손 목사는 ‘선교사, 목회자, 부사역자, 개척교회 목회자’ 등의 직함을 빼고,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나는 누구인가를 질문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그는 목회의 평가 기준이 건물, 성도 수, 영향력 같은 외적 요소에 머물러 있을 때 목회자는 낙심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나는 개척교회 목사도, 대형교회 목사도 아니라 한 사람의 예배자”라며, 하나님은 외적 조건이 아니라 속사람을 보신다고 강조했다. 다윗의 예를 들며 “사람의 시선에는 내세울 것이 없었지만, 하나님은 그의 중심을 보셨다”고 설명했다.

손 목사는 “목회의 모든 감각이 겉사람을 향해 있을 때, 목회는 잘돼도 불안하고 안 되면 더 불행해진다”며, “결국 겉사람을 좇다 보면 자신이 비판하던 자리에 스스로 앉게 되는 모습을 보게 된다”고 경고했다.

달라스 위브릿지 컨퍼런스
(Photo : 기독일보) 텍사스 플라워마운드교회에서 열린 ‘달라스 위브릿지 컨퍼런스’ 첫째 날 1월 26일(월), 손해도 목사(코너스톤 한인침례교회)가 첫번째 강의를 이끌었다.

‘속사람 목회’의 실제 사례

손 목사는 한 군부대 지역의 작은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의 사례를 소개했다. 평균 연령 67세, 대부분이 여성 성도로 구성된 이 교회는 숫자상으로는 성장하지 않았지만, ‘시니어 여름성경학교’와 선교 사역을 통해 성도들이 살아나고 공동체가 회복되는 경험을 했다.

그는 “성도들이 사역의 가치를 발견하면 기쁨으로 헌신한다”며, “진짜 부흥은 숫자가 아니라 공동체의 생명력이 살아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 목사는 자신의 목회 여정을 돌아보며, 초기에 열심만으로 버티던 시절 결국 탈진을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때 깨달은 것이 내가 겉사람 목회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라며, 이후 ‘속사람 목회’로의 전환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그가 붙잡은 말씀은 신명기 11장의 ‘이른 비와 늦은 비’의 약속이었다. 그는 “가나안 땅은 인간의 노력으로 농사짓는 땅이 아니라, 하늘에서 비가 내려야 열매를 맺는 땅”이라며, 목회 역시 철저히 하나님의 은혜에 달려 있음을 강조했다.

손 목사는 “나는 종교 기술자도, 성공한 목회자도 아닌 하나님 앞에 선 예배자”라며, 예배자를 세우는 목회가 자신의 정체성이라고 밝혔다.

달라스 위브릿지 컨퍼런스, 손해도 목사
(Photo : 기독일보) 텍사스 플라워마운드교회에서 열린 ‘달라스 위브릿지 컨퍼런스’ 첫째 날 1월 26일(월) 원하트 미니스트리가 첫째날 개회예배와 첫 강의에 앞서 찬양을 인도했다.

이집트 시스템 VS 가나안 시스템

손 목사는 인본주의적 목회와 하나님 나라의 목회를 ‘이집트 시스템’과 ‘가나안 시스템’에 비유하며, 인본주의적 목회는 사람을 왕으로 세우지만, 하나님 나라의 목회는 하나님을 왕으로 모신다고 설명했다.

그는 “목회가 어려운 이유는 가나안 땅에서 이집트 시스템을 작동시키려 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하나님을 사랑하고 마음과 뜻을 다해 예배할 때, 하나님께서 가장 적당한 때에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려주신다”며, 참된 만족은 숫자나 환경이 아니라 예배 회복에서 온다고 말했다.

“예배는 삶과 목회의 우선순위”

강의를 마무리하며 손 목사는 “구원의 목적은 천국에 가는 데 있지 않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데 있다”며, 예배가 온전히 회복될 때 교회와 가정, 공동체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복과 축복은 다르다”며, “교회는 복을 받기 위한 종착지가 아니라, 복이 흘러가는 통로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 목사는 “자기 인식의 전환, 곧 ‘나는 예배자’라는 정체성의 회복이 목회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강의를 마쳤다.

달라스 위브릿지 컨퍼런스
(Photo : 기독일보) 텍사스 플라워마운드교회에서 열린 ‘달라스 위브릿지 컨퍼런스’ 첫째 날 1월 26일(월), 손해도 목사(코너스톤 한인침례교회)가 첫번째 강의를 이끌었다.
달라스 위브릿지 컨퍼런스
(Photo : 기독일보) 텍사스 플라워마운드교회에서 열린 ‘달라스 위브릿지 컨퍼런스’ 첫째 날.
달라스 위브릿지 컨퍼런스
(Photo : 기독일보) 텍사스 플라워마운드교회에서 열린 ‘달라스 위브릿지 컨퍼런스’ 첫째 날 손해도 목사(코너스톤 한인침례교회)가 첫번째 강의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