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전문인선교회(PGM, 국제대표 호성기 목사)가 선교현장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오는 10월 튀르키예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선교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PGM은 27일(현지시간) 줌으로 임시 정책이사회를 갖고 아시아, 북미주, 유럽 등 3개 지역본부 중심으로 사역구조를 재편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2024년 만들었던 권역장 제도를 강화시켜 교회의 교구 시스템처럼 권역별로 정기적인 소통 구조를 만들기로 했다.
호성기 국제대표는 “현장 선교사의 목소리를 우선시하고 중복 보고로 인한 시간과 재정,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과감히 조직개편을 했다”면서 “PGM이 교회처럼 자율성과 현장중심의 운영이 가능하고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유기적 공동체로서 탈바꿈하기 위해 기구를 혁신했다”고 설명했다.
호 목사는 “이에 따라 PGM의 선교전략과 결정은 국제본부가 맡고 실행은 3개 본부와 각 권역이 담당하게 된다”면서 “이렇게 되면 PGM은 ‘정책이사회-본부-권역-태스크포스팀’이 하나되어 일사분란하게 선교에 동참하는 참여형 구조로 바뀌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PGM은 국제본부 스텝 중심의 회의와 사역에 초점이 맞춰지다 보니 정책이사 교회나 선교사, 회원교회의 실질적 참여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아시아본부, 북미주/중남미 본부, 유럽본부로 나누어 각 본부장이 현지 사역 계획 및 결정권을 갖는다. 3개 지역본부장은 지역교회 동원 및 관리와 후원, 행정, 타 선교 단체와 협력 등을 맡고, 국제본부는 선교전략 수립과 지역교회 동원, 선교사 모집, 훈련, 파송 등 행정 업무를 담당한다.
아시아본부장은 김영민 사무총장이 겸임하며, 북미주와 중남미주를 포괄하는 미주본부장은 이중인 미주교회 동원부장이 겸직한다. 유럽과 아프리카지역을 관할하는 유럽본부장은 함재연 선교사가 담당한다. 지역 선교사 공동체의 대표인 권역장은 선교사 관리, 현장판단, 현지 협력을 주관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현지 선교사가 직접 양육한 리더를 사역 현장에서 자체적으로 선정할 수 있어 자율성과 현장 중심의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회의 구조도 바뀐다. 매주 진행하던 국제본부 스텝 회의는 국제대표, 본부장, 권역장, 테스크포스팀장, 스텝이 참석하는 월 1회 정기회의로 변경된다. 월 1회 국제대표와 국제본부 스텝, 본부장, 권역장, 전문인선교팀장이 참여하는 회의를 통해 전체적인 사역조망이 가능해지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선교사 데이터베이스를 재구축하고 39개 전문인 선교팀 조직 정비도 한다. 오는 10월 10~17일 튀르키예에서 개최되는 제6회 세계선교사대회를 위해 방송선교팀, 선교사 안내봉사팀, 중보기도팀, 워십찬양팀, 성지순례 및 대회지원팀 등을 가동한다. 차세대 선교팀장으로 박지은 전도사, 강사훈련팀장으로 안선민 선교사가 인준됐다. PGM의 핵심가치와 미주 한인교단 뉴스, PGM 선교지 소식 등을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해 온라인 한인교회신문도 만들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호 국제대표, 김은범 정책이사장(사랑의글로벌비전교회), 박윤선 부이사장(뉴욕어린양교회), 이상현(랄리한인장로교회) 이준형(뉴욕한인연합교회) 김디모데(과테말라한인교회) 양충언(필라안디옥교회) 정책이사, 김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PGM은 다음달 11~12일 한국에서 한국주재 선교사 및 정책이사 모임을 갖고 3월 10~11일 영국 웨일즈에서 현지 목회자를 초청해 선교적 교회를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PGM은 1998년 미국 필라안디옥교회에서 설립된 초교파 전문인 선교단체로 사도행전 1장부터 28장까지 나타난 성경적 선교인 성령충만, 디아스포라, 히어 앤 나우, 전문인, 지역교회 설립, 땅끝 선교 중심을 7대 핵심가치로 삼아 성경적 목회적 선교단체를 지향하고 있다. 전 세계 33개국 500여 명의 선교사가 다민족, 교육, 의료, 중보기도, 건축, 교도소 등 39개 전문사역을 펼치고 있다.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 발표에 따르면 PGM은 미주 교계에서 은혜국제선교회(GMI), SEED선교회에 이어 세번째 선교사 파송 규모를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