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 실업인과 전문인들이 2026년 새해를 맞아 일터 현장에서 복음을 증거하고,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는 사명과 책임을 결단하며 희망찬 첫발을 내디뎠다.
7일 오전 7시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지하 2층 비스타홀에서 ㈔한국기독실업인회(한국CBMC)가 주최한 '2026 한국CBMC 신년인사회'가 한국CBMC 중앙 임원을 비롯해 전국 연합회장, 지회장 및 일반 회원 등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약 2시간여 동안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한국CBMC가 2030년까지 500개 지회, 1만 명 회원을 이루는 '비전 2030'을 선포하고 사역을 펼쳐나가고 있는 만큼, 올해는 '일터에서 복음을 전파하자'(막 16:15)는 사역 주제와 '하나되자, 전도하자, 변화되자'라는 구호 아래 일터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전도하고 양육하며 제자 삼는 일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한국CBMC 최범철 중앙회장은 이날 신년인사에서 "우리는 주님의 다시 오심을 예비하며 거룩한 복음의 걸음을 담대히 걸어가야 하는 때에 서 있다"며 "이에 올해 한국CBMC는 마가복음 16장 15절 말씀('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을 토대로 '일터에서 복음을 전파하자'라는 사역 주제를 붙들고 복음의 용사요, 일터의 증거자로서 한걸음 도약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은 선택이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분명한 지상명령이다. '비전 2030'도 숫자를 향한 욕심이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에게 위임하신 지상명령에 대한 순종의 고백"이라며 "이 비전을 마음에 품고 지회와 연합회, 중앙회가 성령 안에서 한마음으로 연결되어, 우리를 통해 일터마다 복음의 길이 열리고, 그 열매가 다음 세대에 이어지는 풍성한 사역의 결실로 맺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 중앙회장은 참석자들을 향해 "우리를 지으시고, 부르시고, 보내신 이는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의 자녀"라며 "새해에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임마누엘의 축복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올해 신년인사회를 주관한 서울동부연합회 손승진 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신년 감사 예배는 서울동부연합회 정지건 명예회장의 대표기도로 시작됐다. 정혜린 소프라노(반주 김미정 교수·한양지회 회장)는 특송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한 달란트'를 불러 감동을 전했고, 서울동부연합회 이병기 직전회장의 성경봉독 후 최병락 강남중앙침례교회 목사가 '한 달란트'(마 25:24~29)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했다.
최병락 목사는 "은사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이루라고 주신 능력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온 재능이며 달란트"라고 정의하며 "어디든 한 달란트 받은 사람들이 제일 많다. 문제가 뭐냐면, 오히려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받은 사람은 계속 선순환시켜 더 많은 달란트를 남기는 것을 자주 보는데, 한 달란트 받은 자들은 절대다수가 그 재능을 묻어두고 사는 안타까운 현실을 본다"고 말했다. 이어 "주님이 언제 다시 오실지 모르는데, 어느 모임에 가든 묻어둔 이 땅의 모든 달란트를 캐는 것이 제 사명이 되었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한 달란트를 묻어두고서 달란트가 없다고 좌절하고 살아가지 않으려면 "△'하나님이 달란트를 맡겨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겸손하고 자족하는 마음을 갖고 △다른 사람의 달란트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오늘 나에게 무엇을 주셨고, 무엇을 요구하시는지 보며 △한 달란트가 주어진 것은 최종 정산이 아님을 알고, 하나님이 맡기신 것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열심히 뛸 때 진짜 좋은 선물을 때가 되면 주실 것을 믿으며 △주인(하나님)은 가장 적게 받은 자에게 가장 큰 관심이 있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최 목사는 "하나님의 눈에 우리가 주인공"이라며 "크리스천 기업가들이 한마음으로 하나님 나라와 영광을 위하여 사명의 달음박질을 하는데, 모든 분이 종주하고 완주할 때까지 하나님께서 능력의 손으로 붙잡아 주시고,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만 바라보고 달려가는 CBMC 멤버들이 되게 해달라"고 축복 기도를 했다. 이어 말씀에 순종하며 결단의 마음을 담아 함께 합심기도를 드린 후 최병락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신년인사 및 조찬은 유성수 사무총장의 사회로 최범철 중앙회장이 신년인사를 전하고, 비전 2030 선포 영상을 시청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윤상현 의원은 "새해에도 영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부유해지고, 서민 경제의 주름살이 펴지고 대한민국 경제가 더 활성화되고 발전했으면 좋겠다"며 "저도 국회가 하나님의 의에 의해 바르게 세워지고 성령의 바람이 불어와 정치와 국회가 깨어났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한국CBMC 명예회장들의 신년인사 시간에 김승규 명예회장은 "여러분은 일하는 곳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대사로 파송받은 사람들로, 하나님이 건강, 동료, 물질도 허락해 주실 것"이라고 격려했고, 두상달 명예회장은 "금년이 여러분이 살아온 삶 가운데 가장 의미와 가치, 보람 있고 행복하며 일의 성취를 이루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 가정이 평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승율 명예회장은 "1951년 9월 26일 대구에서 시작된 한국CBMC가 올해 창립 75년을 맞아 대구연합회가 한국대회를 주관한다. 이를 통해 한국CBMC가 75세에 부르심을 받고 떠난 아브라함처럼 레벨업 되는 한 해가 되길 축복한다"고 말했고, 이대식 명예회장은 "CBMC 회원들에게 주어진 사명이 있는데,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방법으로 경영하여 하나님을 웃게 만들고 연말에 풍년을 만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김영구 직전회장은 "새해 모두 건강하시고 CBMC가 서로 협력해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원년이 되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최범철 중앙회장이 명예회장들에게 각각 선물을 전달하고, 중앙회 임원 소개 및 인사 후 지역 연합회장들이 "전도와 양육으로 일터사역에 앞장서겠다"는 결심을 신년 영상으로 전했다. 서울동부연합회는 합창 '기뻐하며 경배하세'(찬 64)를 힘차게 불렀으며, 모든 참석자가 일어나 찬양 '사명'을 부르며 다시 한번 새 각오를 다졌다. 이날 일정은 서울북부연합회 이은경 회장의 조찬감사기도와 2026년 한국CBMC 사역안내, 제52차 CBMC 한국대회 홍보, 광고 등으로 마쳤다.
한편, 한국CBMC는 오는 2월 10일 서울 동작구 CTS 아트홀에서 '제59차 정기총회'를 진행하며,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제52차 CBMC 한국대회'를 개최한다.
중국총연합회 주최로 오는 1월 15일부터 17일까지는 인천 을왕리 더위크앤리조트에서 '제14차 중국한인CBMC 대회'가 열려 배양희 중국총연합회 총회장이 참석해 직접 대회를 소개했고, 미주서부총연합회 주최로 5월 7일부터 9일까지 시애틀에서 개최되는 '제3차 미주서부한인CBMC 시애틀 대회'를 위해 윤요한 미주서부총연 부회장이 참석해 대회를 소개했다.
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두바이 르 메르디앙 호텔에서는 CBMC 세계대회가 개최돼, 벤 난(Benjamin Nan)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장 및 대만CBMC 회장, 김종욱 아시아·태평양CBMC 이사장이 참여해 한국CBMC 회원들의 대회 참여를 독려했다. 이 외에도 CBMC 리더십스쿨, 비전스쿨, 더 영 캠프, 정락석 유럽총연 고문의 유라시아 평화대장정 등 다양한 사역 일정이 공유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