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시리즈 '더 초즌(The Chosen)'의 제작자 달라스 젠킨스(Dallas Jenkins)가 예수의 이야기를 새로운 세대에게 전하기 위해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시리즈 '더 초즌 어드벤처스(The Chosen Adventures)'를 선보인다. 14부작으로 제작된 이번 시리즈는 10월 17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Prime Video)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고 16일 보도했다.
'더 초즌 어드벤처스'는 어린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신앙의 세계를 밝고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젠킨스는 크리스천포스트(The Christian Post)와의 인터뷰에서 "이 시리즈의 영감은 아이처럼 하나님을 바라보는 신앙의 경이로움에서 나왔다"며 "성경의 진리는 변하지 않지만, 우리가 그것을 이해하고 이웃과 관계 맺는 방식은 계속 자라야 한다고 믿는다. 예수님께서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을 말씀하신 이유가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언 스완슨(Ryan Swanson)이 제작하고 젠킨스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이번 시리즈는 9살 소녀 애비(Abby)와 친구 조슈아(Joshua)가 고대 가버나움(Capernaum)에서 예수를 만나는 여정을 그린다. 유머와 상상력, 성경적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아이들과 부모 모두에게 신앙의 의미를 새롭게 비추는 작품이다.
이번 시리즈에는 '더 초즌'에서 예수 역을 맡은 조너선 루미(Jonathan Roumie), 마리아 역의 엘리자베스 태비시(Elizabeth Tabish), 그리고 그래미상 수상자 조딘 스파크스(Jordin Sparks), 배우 이본 오르지(Yvonne Orji) 등 화려한 성우진이 참여했다.
'더 초즌 어드벤처스'는 밝고 다채로운 애니메이션 스타일을 바탕으로 말하는 동물들과 유머러스한 장면이 등장하지만, 그 중심에는 여전히 성경의 진리가 자리하고 있다. 젠킨스는 "물론 동물이 말을 하거나 장면이 다소 과장될 때도 있지만, 복음의 진리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노력했다"며 "이런 형식 안에서도 예수님이 복음서 속에서 보여주신 성품을 진정성 있게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 시리즈가 '더 초즌' 시즌1의 한 장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예수님이 어린이들과 대화하며 그들의 호기심과 순수함을 격려하는 장면이 있었다. 애비 같은 아이들은 질문하고, 배우고 싶어 한다. 그것이 신앙의 아름다움이다"고 전했다.
가수이자 배우 조딘 스파크스는 "유머와 신앙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 작품에 마음이 끌렸다"며 "내가 하는 일인 연기와 노래가 이 세상에 예수님의 사랑을 조금이라도 더 전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시리즈의 모든 캐릭터, 심지어 동물들까지도 '예수님을 만나는 순간'을 경험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질문을 두려워하지 않으시며, 오히려 그것을 환영하신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전했다.
젠킨스는 이번 작품을 통해 세대와 문화를 초월해 복음의 감동을 전하길 바랐다. 그는 "부모가 자녀와 함께 이 시리즈를 보며 신앙의 신선한 감동을 다시 느끼길 바란다"며 "신앙은 발견의 여정이며, 하나님께 대한 경이와 기쁨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